"휴업 레스토랑 많았는데…"
미쉐린 가이드 선정방식 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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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을 의미하는 1스타에는 총 23곳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에는 레스케이프호텔의 ‘라망 시크레’(컨템퍼러리), ‘무니’ ‘미토우’(일식), ‘세븐스도어’(컨템퍼러리) 등 4곳이 처음으로 별을 달았다.
미쉐린코리아는 올해 처음으로 지속 가능한 미식을 실천하는 레스토랑을 의미하는 ‘그린 스타’를 신설하고, ‘황금콩밭’(한식)과 ‘꽃, 밥에 피다’(한식)를 선정했다.
프랑스에 뿌리를 둔 미쉐린 가이드는 다섯 가지 평가 기준(재료 수준, 요리법과 풍미의 완벽성, 창의성, 가격의 합리성, 메뉴와 맛의 일관성)만 공개하고 누가 어떻게 평가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비밀주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평가단의 국적과 전문성 등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음식점 폐업과 휴업이 잦았고, 새로운 혁신이나 메뉴 개발 등이 어려웠다”며 “미쉐린이 어떻게 평가를 진행했는지 더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