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반복적으로 취식 후 취소·환불을 요청해 큰 피해를 겪고 있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알려진 후 해당 성형외과에서 사과문을 게재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A성형외과는 공식 홈페이지에 "쿠팡이츠 주문 및 환불과 관련해 당사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공개했다.A성형외과 측은 "해당 업체 측과 소통하여 사과의 뜻을 전달했고, 업체 측의 입장과 요청사항을 경청했다"며 "업체 측에 추가적인 부담이 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임직원 관리 부족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향후 내부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교육을 강화하여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앞서 강남의 한 김밥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에 '김밥리카노(김밥 1줄+라지 사이즈 커피 1잔)' 메뉴 판매 가격을 50만원으로 설정하며 사실상 판매 거부 의사를 밝혔다.설명란에는 '커피+김밥 세트, 청담동 OO 성형외과 주문 금지'라는 문구와 함께 "해당 성형외과에서 김밥 취식 후 지속해서 환불·취소를 반복해 주소가 표시되지 않는 플랫폼에서는 김밥을 아예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이 같은 내용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쿠팡이츠는 고객이 고객센터에 문제를 제기하면 실제 음식에 하자가 없어도 환불이 이뤄지는데, 이를 악용한 사례로 해석된다. 이후
부산 기장군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당국은 헬기 17대를 투입하는 등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부산 기장군 산불의 진화율은 65%다. 1.7㎞의 화선 중 1.1㎞가 진화 완료됐으며, 산불 영향 구역은 총 11ha이다.아직까지 이번 산불로 인해 다친 사람이 파악되지는 않았다.다만 현장 인근의 연화터널과 연화과선교, 기자군청 울산 방면 도로가 전면 혹은 부분 통제됐다. 또 인근의 리조트 직원과 투숙객 30여명에게는 대피 권고가 내려지기도 했다.소방당국은 전날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산림청도 이날 오전 4시30분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산림청은 지형과 바람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별 진화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당국은 일출 후인 오전 7시 30분 이후부터 헬기를 투입해 진화 총력전에 나섰다.부산·울산·대구·경북 소방 헬기 4대와 산림청 헬기 6대, 군 헬기 5대 등 총 17대의 헬기가 순차적으로 투입됐다.하지만 부산에 건조주의보가 수십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낮에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1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는 것도 산불진화대나 소방대원을 힘들게 할 것으로 보인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건국대학교병원에 뇌졸중 AI 솔루션을 구독 방식으로 공급하며, 국내 병원 시장 확장과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건국대학교병원에는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JLK-CTP를 포함한 뇌졸중 솔루션이 공급됐다. 솔루션 도입 후 영상 촬영 후 수 분 내 분석 결과가 제공되면서, 의료진은 치료 과정 중 의사결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건국대학교병원은 응급의료체계와 뇌졸중 진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급성기 환자 대응에 강점을 지닌 의료기관이다. 응급실을 통해 다수의 뇌졸중 환자가 유입되는 환경에서, 신속성과 정확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만큼 AI 기반 정량 분석 솔루션의 도입 효과가 더욱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박정진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AI 기반 컴퓨터단층촬영(CT) 관류 분석은 환자 상태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의료진이 보다 자신 있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제이엘케이는 이 같은 임상 현장 성과를 기반으로 수도권 주요 대형병원으로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수도권 핵심 의료기관에 뇌졸중 AI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대형병원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수도권 대형병원에서의 연이은 적용은 뇌졸중 AI 솔루션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구독 방식 공급 모델을 통해 병원은 초기 도입 부담을 줄이고, 제이엘케이는 임상 활용을 중심으로 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