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스마트공장에 '5G' 날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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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규제자유특구 지정
전파출력·전력 밀도 등 규제 완화
233억 들여 공장 환경 개선
"5G 활용 B2B 시장 진출 기회"
전파출력·전력 밀도 등 규제 완화
233억 들여 공장 환경 개선
"5G 활용 B2B 시장 진출 기회"
![경상남도는 지난 5월 창원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제조 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고 스마트공장 관련 5G 기반의 산업용 솔루션 원천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경상남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AA.24469917.1.jpg)
![경남 스마트공장에 '5G' 날개단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AA.24473152.1.jpg)
도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2021년부터 2022년 말까지 창원국가산단 내 태림산업과 GMB코리아 두 회사를 대상으로 5G를 활용한 공장 환경 개선에 나선다.
총사업비는 233억4000만원(국비 120억원, 도비 80억원, 민자 33억4000만원)으로 통신전문기업인 SK네트웍스, SK, HFR, 이즈파크 등 1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두 개 실증기업을 포함해 특구구역인 창원산단에는 자동차, 기계부품, 가전 등 많은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도는 5G 통신을 제조공정에 도입하면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의 부담이 되고 있는 통신비와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공장 내부도 불편한 통신케이블이 없는 자유로운 공간을 마련할 수 있어 생산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또 공장 내부는 물론 공장과 공장 간 자유로운 통신망 연결도 가능하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경남은 이번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5G를 활용한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실시간 생산 공정 관리로 기업의 생산성과 품질 등 제조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