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샌더스. 사진 = 연합뉴스
시몬 샌더스. 사진 = 연합뉴스
그동안 미국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흑인 대변인이 바이든 행정부에서 처음으로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CNN방송 등 미 언론은 19일(현지시간) 대변인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2~3명의 후보군을 보도했다.

후보군 중 카린 장 피에르와 시몬 샌더스는 흑인 여성이다. 이들은 바이든 캠프의 선임고문 역할을 맡은 인물이다. 이들 중 한 명이 대변인에 기용되면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변인이 된다. 특히 성소수자로 정체성을 공개한 장 피에르는 발탁 시 첫 흑인 대변인이자 첫 성소수자 대변인이 된다.
카린 장-피에르. 사진 = 연합뉴스
카린 장-피에르. 사진 = 연합뉴스
누가 대변인이 될지 확정된 바는 없다. 발표 시기에 대해서도 미정이다. 다만 그간 바이든 당선인의 행보에 비춰 바이든 당선인이 대변인으로 여성이나 유색인종을 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주로 백인 남성으로 구성된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 다양한 인종과 성별로 행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백인 여성인 케이트 베딩필드 바이든 캠프 선대부본부장도 대변인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