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변성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변성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어깨 수술로 인해 컴백 기자간담회에 불참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새 앨범 'BE(Deluxe Edition)'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멤버 슈가는 어깨 수술로 인해 당분간 일부 활동에 불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현장에도 슈가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RM은 본격적인 기자간담회 시작에 앞서 "슈가가 어깨 수술로 회복 중이다. 같이 함께하지 못했으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싱글 '다이너마이트' 이후 약 3개월 만의 컴백. RM은 "이번에 내는 앨범은 '다이너마이트' 활동 전부터 기획한 거다. 활동을 병행하며 앨범을 제작했다. 영상이나 작업 프로세스, 회의하는 과정을 최대한 러프하게 많은 분들과 공유했다. 유튜브나 V앱으로 어떤 생각을 갖고 펼쳐나가는지를 처음으로 보여드렸다. 보는 분들이 이런 비대면 상황에서도 같이 함께 만들었다는 기분을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진 역시 "앨범 재킷 촬영부터 즐겁게 했다. 곡도 우리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작업해서 그런지 현재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우리의 진솔한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으면 한다. 또 사랑도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신보 'BE'는 지난 2월 '온전한 나'의 모습을 찾기 위한 이야기를 담은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과 지난 8월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던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담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무력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은 '그럼에도 이겨내야 한다'는 복잡한 감정을 그대로 앨범에 투영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BE'는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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