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성재 25주기  / 사진 = SBS 제공
故 김성재 25주기 / 사진 = SBS 제공
고(故) 김성재가 세상을 떠난지 25년이 지났다.

20일 김성재가 사망한지 25주기가 됐다. 김성재는 1995년 11월20일 숨진 채 발견됐다.

1993년 이현도와 함께 힙합 그룹 듀스로 데뷔한 그는 획기적인 안무와 스타일링으로 당대를 풍미했고, 특히 힙합, 브레이크 댄스 등을 접목한 장르로 1990년대를 풍미하며 데뷔곡 '나를 돌아봐'부터 '여름 안에서', '우리는' 떠나버려'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희대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2년이 지나 김성재는 사망했다. 11월18일 솔로로 컴백했지만 컴백을 마친 뒤 하루 만인 그 해 11월 20일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김성재의 죽음에 대한 의혹이 잇따라 나왔지만 결국 뚜렷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의문사로 종결됐다.

지난해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고 김성재의 사망 미스터리를 다루는 방송을 기획했지만,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며 결국 방송이 불발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