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부산물 '맥주박' 에너지바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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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비맥주, '푸드 업사이클' 업체와 업무협약

오비맥주는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식품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맥주 부산물을 이용한 식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맥주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맥주박'(맥아 찌꺼기)은 단백질과 섬유질 등 영양분이 풍부함에도, 주류 제조장에서 주류 외에는 생산하지 못하도록 한 규제 때문에 식품 원료로 쓰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7월부터 주류 제조시설에서도 주류 이외의 제품 생산이 허용되면서 맥주박으로 에너지바와 건강식품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