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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유치 최종무산…계약해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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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차 중도금 56억원 미납… 내포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빨간불
    충남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유치 최종무산…계약해지 통보
    충남도가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유치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한 '암치료센터·300병상 병원' 건립 계획이 최종 무산됐다.

    충남개발공사는 내포신도시 내 종합병원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지 매입비 1, 2차 중도금 56억원을 끝내 입금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암치료센터는 지난 4월 16일 1차 중도금 28억원을 납부하지 못한 데 이어, 지난달 16일 2차 중도금 납부 기한도 지키지 못했다.

    이에 공사는 두 차례 최고장을 보내 1, 2차 중도금 56억원을 독촉했지만, 납부 기한인 지난 19일까지 중도금은 들어오지 않았다.

    개발공사는 토지 매입비 중도금을 두 차례 납부하지 못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공모지침에 따라 계약을 해지했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지난해 10월 3천700억원을 들여 내포신도시 내 종합의료시설 부지 3만4천212㎡에 2022년까지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하겠다고 충남도·홍성군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그러면서 충남개발공사와 191억원 규모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10%를 납입했다.

    나머지는 28억여원씩 3년 동안 6차례에 걸쳐 중도금을 나눠 내는 방식이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내포신도시에 전국적으로 손색이 없는 의료기관이 설립돼,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신도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같은 희망은 첫 삽도 떠보지 못하고 불과 1년 만에 무산됐다.

    충남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유치 최종무산…계약해지 통보
    일각에서는 충남도와 개발공사가 투자유치 심사를 허술하게 해 시간만 낭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중입자센터는 대부분 담보할 수 없는 외부 투자금을 끌어와 병원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가 투자금 유치에 실패했다.

    종합병원 건립 계획이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혁신도시 지정에 맞춰 내포신도시 정주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충남도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충남도는 혁신도시 위치를 내포신도시로 정하고 이미 물밑에서 공공기관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현재 내포신도시에는 종합병원은 물론 제대로 된 의료시설이 부족해 일부 주민들은 1∼2시간 거리의 천안, 대전 병원을 이용하고 있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중도금이 들어오지 않아 공모지침에 따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다시 종합병원 유치에 나서겠지만, 병원들이 생각하는 만큼 의료 수요가 많지 않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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