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연방기구 전 기관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클로드' 개발사인 앤트로픽의 기술 사용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가 AI의 군사적 활용 범위를 폭넓게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앤트로픽이 '대규모 감시'와 '완전 자율무기'활용에는 반대해온 점이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거론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절대로 급진 좌파적인 '워크' 기업이 우리 위대한 군이 어떻게 전쟁에서 싸우고 승리해야 하는지를 좌지우지하게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술 사용 중단 지시를 내렸다.이어 "좌파 광신도들은 전쟁부를 강압적으로 굴복시켜 헌법 대신 자신들의 이용약관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며 "그들의 이기심은 미국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우리 군대와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 연방정부의 모든 기관에 앤트로픽 기술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지시한다"며 "우리는 그것이 필요하지 않고, 원하지도 않으며, 그들과 다시는 거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다만 국방부 등 일부 기관이 앤트로픽 제품을 다양한 수준에서 사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6개월의 단계적 중단 기간을 두겠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앤트로픽은 이 기간에 정신을 차리고 협조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대통령의 권한을 총동원해 그들이 따르도록 할 것이고, 중대한 민·형사상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클로드는 현재 미군 기밀 시스템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다
일본의 영화감독 하마사키 신지(49)가 음주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하마사키 감독은 지난 25일 오후 11시 38분쯤 도쿄 세타가야구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포르쉐 차량 운전대를 잡았다가 택시와 주택 외벽 등을 들이받았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하마사키 감독은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하마사키 감독은 상업광고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다 2019년 '한번 죽어 봤다'를 연출하며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배뱀배뱀뱀뱀파이어'(2025)의 감독이기도 하다.공교롭게도 '배뱀배뱀뱀뱀파이어'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요시자와 료도 음주 후 추태로 현지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미국이 북한과 전제 조건이 없는 대화에 열린 입장이라는 점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본부장 임명 후 처음으로 방미한 정 본부장은 지난 24일 미국 입국 후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 토마스 디나노 군비통제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 마이클 디솜브레 동아태 차관보 등 국무부 당국자들과 만났다. 미국 주요 싱크탱크의 한반도 전문가, 의회 인사들과도 면담했다.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과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불렸던 자리다. 정 본부장은 이어 "구체적으로 북한의 제9차 당 대회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에 기초해 한반도 관련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또 "우리 측은 북한의 메시지가 우리의 예측 범위 내에 있었던 만큼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 조기 성사를 계속 지원하고 남북 간 긴장 완화 및 신뢰 구축을 위한 노력도 장기적 시각을 갖고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미측에) 설명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공개된 북한의 제9차 노동당 대회 총화 보고에서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고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면 미국과 좋게 지낼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한국경제신문 등 한국 언론들의 질의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어떠한 전제조건도 없이 대화하는 데 여전히 열려 있다(President Trump remains open to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