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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문가 "중국, CPTPP 주역 될 것…어떤 다자주의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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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문가 "중국, CPTPP 주역 될 것…어떤 다자주의도 환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화상 정상회의에서 미국 주도로 만들어진 뒤 미국의 탈퇴로 유명무실해진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중국이 CPTPP에 가입하면 주요 회원국이 될 것이라고 중국 전문가들이 주장했다.

    리하이둥(李海東) 중국외교대 국제관계연구소 교수는 21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어떤 다자 구도에도 동참해 자신의 몫을 다하려 할 것"이라며 "시 주석은 연설을 통해 중국의 역내 다자 구조에 대한 의지와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리 교수는 이어 "중국이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이라는 위상과 역내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CPTPP에서 주역이 될 것"이라며 "이는 역내 운명공동체 건설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절 미국은 중국을 배제한 채 일본, 호주, 캐나다 등 핵심 동맹국과 우방을 주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만든 바 있다.

    하지만 자국 이익을 앞세워 보호주의로 선회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체결된 TPP에서 탈퇴했고 일본 등 나머지 국가들이 수정해 만든 CPTPP는 유명무실해졌다.

    왕이웨이 런민대 국제문제연구소 소장도 "중국이 CPTPP 가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미국의 일방주의가 팽배한 상황에서 다자주의를 수호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왕 소장은 "중국은 이제 세계화의 가장 강력한 리더가 됐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유행하는 가운데 중국이 다자주의를 옹호하는 것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같은 무역 플랫폼과의 연계와 활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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