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지하철서 떠밀려 선로 추락한 40대 여성…극적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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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 밑에 몸 붙여 목숨 건져
경미한 부상, 생명에는 지장 없어
가해자 현장에서 체포…'묻지마 범행'인 듯
경미한 부상, 생명에는 지장 없어
가해자 현장에서 체포…'묻지마 범행'인 듯
미국 뉴욕시에서 지하철 선로에 갑자기 등 떠밀려 떨어진 40세 여성이 극적으로 목숨을 건지는 기적이 일어났다. 해당 여성이 선로에 떨어진 직후 지하철이 역에 들어왔지만 여성은 선로에 몸을 바싹 붙여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19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유니언 스퀘어역에서 한 여성이 낯선 사람에게 등 떠밀려 지하철 선로에 떨어졌다가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선로에 떨어진 직후 선로 바닥에 몸을 눞혀, 진입하는 지하철이 그녀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뉴욕 소방국은 지하철 밑에 몸을 피한 여성을 발견하고 즉시 구조했다. 여성은 머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여성을 밀친 가해자는 24세 노숙자인 아디티야 베물파티라는 남성으로 밝혀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베물라파티는 범행 직후 바닥에 누워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직원에게 항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플랫폼의 책임자인 버니 월커슨은 "남성이 빠른 속도로 달려 그녀를 선로에 밀치는 것을 봤다"며 "해당 여성은 자신을 밀친 남성에게 소리를 지르며 선로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아마도 가해자가 나를 경찰로 알아보고 항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베물라파티는 범행 이후 별다른 저항 없이 뉴욕 경찰국에 체포됐다. 뉴욕 경찰국은 "용의자는 범행 직후 체포됐으며 현재 사건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뉴욕 경찰은 베물라파티가 별다른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베물라파티는 살인미수, 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캐슬린 오라일리 뉴욕 경찰국장은 "가해자가 선로에 기차가 들어오는 것을 미리 계산하고 그녀를 선로에 밀어 넣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그녀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건 하나님의 은혜다"고 말했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
19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유니언 스퀘어역에서 한 여성이 낯선 사람에게 등 떠밀려 지하철 선로에 떨어졌다가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선로에 떨어진 직후 선로 바닥에 몸을 눞혀, 진입하는 지하철이 그녀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뉴욕 소방국은 지하철 밑에 몸을 피한 여성을 발견하고 즉시 구조했다. 여성은 머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여성을 밀친 가해자는 24세 노숙자인 아디티야 베물파티라는 남성으로 밝혀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베물라파티는 범행 직후 바닥에 누워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직원에게 항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플랫폼의 책임자인 버니 월커슨은 "남성이 빠른 속도로 달려 그녀를 선로에 밀치는 것을 봤다"며 "해당 여성은 자신을 밀친 남성에게 소리를 지르며 선로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아마도 가해자가 나를 경찰로 알아보고 항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베물라파티는 범행 이후 별다른 저항 없이 뉴욕 경찰국에 체포됐다. 뉴욕 경찰국은 "용의자는 범행 직후 체포됐으며 현재 사건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뉴욕 경찰은 베물라파티가 별다른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베물라파티는 살인미수, 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캐슬린 오라일리 뉴욕 경찰국장은 "가해자가 선로에 기차가 들어오는 것을 미리 계산하고 그녀를 선로에 밀어 넣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그녀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건 하나님의 은혜다"고 말했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