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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준, 농심배 6국서 중국 구쯔하오 4연승 저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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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준, 농심배 6국서 중국 구쯔하오 4연승 저지(종합)
    신민준 9단이 '바둑 삼국지' 농심배에서 중국 구쯔하오 9단의 4연승을 저지했다.

    신민준은 21일 한국기원 대국장과 중국 텐센트 예후바둑 특별대국실에서 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제6국에서 구쯔하오에게 230수 만에 백 반집 승을 거뒀다.

    농심배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정하는 국가대항 단체전이다.

    신민준은 앞서 탈락한 홍기표 9단(1승 1패), 강동윤 9단(1패)을 이어 한국의 세 번째 주자로 출격했다.

    2017년 19회 대회에서 첫 주자로 출전해 6연승을 올렸던 신민준은 이날 승리로 농심배 7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구쯔하오는 지난달 15·16일 3·4국에서 일본 쉬자위안 8단과 강동윤을 꺾고 전날 5국에서 일본 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까지 제압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신민준은 22일 7국에서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두 기사는 상대 전적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신민준, 농심배 6국서 중국 구쯔하오 4연승 저지(종합)
    신민준은 "초반은 만만치 않은 흐름이었고 중반 상변 전투에서 돌이 많이 죽었지만 다른 곳에서 이득을 많이 봐서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이후 초읽기에 몰려 형세 판단을 착오하면서 미세해졌지만 끝나기 20수 전에는 유리한 걸 확신하고 변화를 줄이면서 진행했다"고 대국을 돌아봤다.

    이어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은 수읽기가 강하고 전투를 좋아하는 기풍이다.

    전략적으로 전투를 최대한 피하면서 장기전으로 이끌 생각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민준의 뒤에는 국내 바둑랭킹 1·2위인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대기 중이다.

    중국은 커제·양딩신·탕웨이싱 9단이 남아 있고, 일본은 시바노를 이어 이야마 유타 9단과 이치리키 료 8단이 대기하고 있다.

    3국 모두 3명의 기사가 남은 상태다.

    농심배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 하면 1천만원의 연승 상금을 받고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천만원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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