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30명, 지역 302명…2단계 격상 검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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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28명…누적 확진자 3만733명
서울 121명-경기 75명-인천 27명-경남 19명-강원·충남·전남 각 13명
정부, 수도권·강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서울 121명-경기 75명-인천 27명-경남 19명-강원·충남·전남 각 13명
정부, 수도권·강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

방역 당국은 이미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2∼3월에는 대구·경북 중심으로 '1차 유행'이 있었고, 8∼9월에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있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20일에는 320명, 21일에는 361명, 22일 302명을 기록하며 3일 연속 300명을 웃돌았다. 8월 말 이후 처음으로 사흘 연속 지역발생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119명, 경기 74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219명이다. 전날 262명보다 43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 200명대(20일 218명, 21일 262명)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전날 낮 기준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사례에서 4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기서 파생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관련 감염자는 누적 69명으로 늘었다.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누적 16명), 경북 김천시 김천대학교(10명) 등 대학가 중심 집단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28명 가운데 2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지역거주지나 임시 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현재 1.5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하루에 400명 이상, 12월 초에는 6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