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세균 총리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정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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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고비 못넘으면 대규모 재유행 가능성"
"백신 확보 상황 조만간 보고드리겠다"
"백신 확보 상황 조만간 보고드리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다. 22일 정부는 수도권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단계로, 호남은 1.5단계로 선제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오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대다수 전문가와 방역 현장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근 수도권에서는 가족과 지인 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호남에서는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50여명이 발생한 뒤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0명 늘어 누적 3만733명이다. 닷새 연속 3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하면 세계 각국이 겪는 대규모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며 "대입 수능시험 이전에 확산세를 꺾고 겨울 대유행을 막으려면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포함해 가능한 한 모든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더 크게 느끼겠지만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우리 의료와 방역 체계가 감당하기 힘들다"면서 "유럽이나 미국처럼 통제가 어려운 상태로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정부의 백신 확보 상황과 관련해 "외국에서 백신 개발 관련 희소식이 들리고 있다"며 "조만간 정부의 백신 확보 진행 상황을 보고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백신 보급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이 최고의 예방책"이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단계로, 호남은 1.5단계로 선제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오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대다수 전문가와 방역 현장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근 수도권에서는 가족과 지인 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호남에서는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50여명이 발생한 뒤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0명 늘어 누적 3만733명이다. 닷새 연속 3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하면 세계 각국이 겪는 대규모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며 "대입 수능시험 이전에 확산세를 꺾고 겨울 대유행을 막으려면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포함해 가능한 한 모든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더 크게 느끼겠지만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우리 의료와 방역 체계가 감당하기 힘들다"면서 "유럽이나 미국처럼 통제가 어려운 상태로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정부의 백신 확보 상황과 관련해 "외국에서 백신 개발 관련 희소식이 들리고 있다"며 "조만간 정부의 백신 확보 진행 상황을 보고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백신 보급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이 최고의 예방책"이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