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쇼핑 주간'…소비지출 증가폭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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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화이자 모더나 등 제약회사들이 백신 개발에 잇달아 성공했다는 낭보가 전해졌지만 대량 보급까지는 최소 수개월 걸릴 전망이다. 적어도 내년 봄까지 ‘코로나 악재’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번주는 미국의 전통적인 최대 쇼핑 주간이다. 26일 추수감사절, 27일 블랙 프라이데이가 있다. 이를 계기로 미국 내 소비 지출이 얼마나 늘어날지 관심이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맞물려 오프라인 매출 신장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에 집에 머물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캘리포니아 뉴햄프셔 등 여러 주(州)에선 식당 실내영업 중단 등 봉쇄 조치를 재시행했다.
이번주 발표되는 지표 중에서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23일)와 소비자 신뢰지수(24일), 소비지출(25일)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지수(11월)는 전달 100.9에서 98.3으로 후퇴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지출(10월)은 전달 1.4% 증가에서 0.3% 증가로 둔화했을 전망이다.
이번주에도 기업의 3분기 실적이 공시된다. 24일 발표하는 정보기술(IT)업체 HP와 가전 판매회사 베스트바이, 의류회사 갭 실적을 눈여겨볼 만하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화이자 모더나 등 제약회사들이 백신 개발에 잇달아 성공했다는 낭보가 전해졌지만 대량 보급까지는 최소 수개월 걸릴 전망이다. 적어도 내년 봄까지 ‘코로나 악재’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번주는 미국의 전통적인 최대 쇼핑 주간이다. 26일 추수감사절, 27일 블랙 프라이데이가 있다. 이를 계기로 미국 내 소비 지출이 얼마나 늘어날지 관심이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맞물려 오프라인 매출 신장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에 집에 머물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캘리포니아 뉴햄프셔 등 여러 주(州)에선 식당 실내영업 중단 등 봉쇄 조치를 재시행했다.
이번주 발표되는 지표 중에서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23일)와 소비자 신뢰지수(24일), 소비지출(25일)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지수(11월)는 전달 100.9에서 98.3으로 후퇴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지출(10월)은 전달 1.4% 증가에서 0.3% 증가로 둔화했을 전망이다.
이번주에도 기업의 3분기 실적이 공시된다. 24일 발표하는 정보기술(IT)업체 HP와 가전 판매회사 베스트바이, 의류회사 갭 실적을 눈여겨볼 만하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