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전 아나운서/사진=MBC '구해줘 홈즈'
박선영 전 아나운서/사진=MBC '구해줘 홈즈'
박선영 전 SBS 아나운서가 방송에 나온 매물을 찾아간 적 있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구홈')에서는 드라마에 나올 것 같은 예쁜 집을 찾는 의뢰인이 전파를 탔다.

프리랜서 아나운서 박선영은 "나도 독립 준비하고 있어서 방송 열심히 본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또 그는 "방송 보면서 박나래처럼 화려한 스타일은 나랑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라는 말에 박나래는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시작하기도 전부터 삐걱대자 박선영은 당황해서 "무난한 게 좋다는 얘기"라고 둘러댔다. 붐은 "박선영 아나운서가 방송에 나온 집을 보러 갔다더라"라며 사연을 밝혔다.

같은 복팀인 박나래는 귀를 쫑긋 세우면서 어딘지 궁금해했다. 그러나 박선영이 마음에 들어한 집은 상대팀인 덕팀의 매물이었다.

이후 복팀에서는 개그우먼 박나래와 아나운서 박선영이 출격했다. 이날 두 사람은 정반대의 스타일링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영은 "의사로 일하고 있는 의뢰인에 몰입하려 했다"며 커리어우먼 스타일을, 박나래는 화려한 꽃무늬로 장식된 케이프 칼라의 셔츠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이 소개한 집은 옥수동의 '푸른 베란다의 전설'이었다. 이 집은 2년 전 올 리모델링을 통해 탄생된 청량한 블루와 화이트 인테리어, 웨인스 코팅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