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LG화학, 40년 넘게 신약 R&D 노하우 축적…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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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지속적으로 혁신신약을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기 위한 잰걸음을 시작했다. LG화학은 198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유전공학연구소를 설립해 의약품 연구를 시작해 40여년간 축적된 우수한 R&D 역량, 글로벌 수준의 생산공정 기술, 합성신약·바이오의약품·백신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글로벌 상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바이오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는 2017년 1월 합병 이후 풍부한 투자 재원을 확보해 신약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 위해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진입 가능성, 기회요소 등을 고려해 신약 개발 집중분야를 항암, 면역, 당뇨 및 대사질환으로 선정해 R&D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제약업계 최고 수준 R&D 투자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R&D 투자규모는 합병(2017년 1월) 전 해인 2016년 912억 원에서 지난해 1635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 제약업계 최고 수준 R&D 투자로 지난해 사업본부 매출의 26%를 R&D에 투자한 것이다.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 지표인 신약과제 수와 R&D 인원도 대폭 늘었다.
LG화학은 생명과학 합병 후 초기 연구단계를 포함한 신약과제를 2016년 10여개에서 2019년 40여개까지 확대했다. 초기 연구 단계인 탐색·연구 단계 신약 과제가 합병 전보다 20여 개 이상 늘어 짧은 시간 안에 탄탄한 신약 개발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의 R&D 역량을 가늠할 연구원 규모도 2016년 330여명에서 지난해 450여명까지 확대됐다. 면역항암 신약과제 3개 기술도입 계약 체결
LG화학은 자체 R&D 역량을 바탕으로 한 신약 개발 뿐 아니라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유망한 신약과제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합병 이후 사업 개발 조직을 대폭 확대,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바이오텍, 연구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공개된 LG화학의 바이오 사업 계약은 총 8건으로 기술수출 방식이 아닌 기술도입에 집중돼있다. 풍부한 투자재원 확보로 빠르게 신약 개발 기반을 갖춰가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LG화학은 2018년 11월 미국 나스닥 상장사 큐 바이오파마의 면역항암신약과제 3개를 도입하는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영국 아박타, 벨기에 피디씨 라인, 스웨덴 스프린트 바이오사이언스, 한국 메디포스트와 파마리서치바이오, 미국 크립토스, 한국 지놈앤컴퍼니 등과 신약 과제 및 기술 도입을 체결하며 회사의 신약 개발 역량에 접목하고 있다. 미국 큐 바이오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두경부암 치료 면역항암제와 프랑스·벨기에의 피디씨 라인과 공동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 치료 면역항암제는 임상 1상에 본격 돌입했다.
미국 보스턴에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 열어
화학은 지난해 6월 본격적인 미국 현지 임상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를 위해 미국 보스턴에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했다. 보스턴은 미국에서 2000여 개의 바이오 기업과 9만여명의 종사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R&D센터, 임상 병원 등이 밀집해 있어 원천기술 확보에 용이하다.
LG화학은 이곳에서 자체개발 신약과제인 통풍치료제, 만성염증질환치료제, 희귀성 비만치료제의 미국 현지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올해 말까지 임상개발 단계에 진입한 신약과제를 6개에서 8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 보스턴의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펼쳐 유망한 신약과제들을 도입할 계획이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는 2017년 1월 합병 이후 풍부한 투자 재원을 확보해 신약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 위해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진입 가능성, 기회요소 등을 고려해 신약 개발 집중분야를 항암, 면역, 당뇨 및 대사질환으로 선정해 R&D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제약업계 최고 수준 R&D 투자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R&D 투자규모는 합병(2017년 1월) 전 해인 2016년 912억 원에서 지난해 1635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 제약업계 최고 수준 R&D 투자로 지난해 사업본부 매출의 26%를 R&D에 투자한 것이다.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 지표인 신약과제 수와 R&D 인원도 대폭 늘었다.
LG화학은 생명과학 합병 후 초기 연구단계를 포함한 신약과제를 2016년 10여개에서 2019년 40여개까지 확대했다. 초기 연구 단계인 탐색·연구 단계 신약 과제가 합병 전보다 20여 개 이상 늘어 짧은 시간 안에 탄탄한 신약 개발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의 R&D 역량을 가늠할 연구원 규모도 2016년 330여명에서 지난해 450여명까지 확대됐다. 면역항암 신약과제 3개 기술도입 계약 체결
LG화학은 자체 R&D 역량을 바탕으로 한 신약 개발 뿐 아니라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유망한 신약과제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합병 이후 사업 개발 조직을 대폭 확대,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바이오텍, 연구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공개된 LG화학의 바이오 사업 계약은 총 8건으로 기술수출 방식이 아닌 기술도입에 집중돼있다. 풍부한 투자재원 확보로 빠르게 신약 개발 기반을 갖춰가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LG화학은 2018년 11월 미국 나스닥 상장사 큐 바이오파마의 면역항암신약과제 3개를 도입하는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영국 아박타, 벨기에 피디씨 라인, 스웨덴 스프린트 바이오사이언스, 한국 메디포스트와 파마리서치바이오, 미국 크립토스, 한국 지놈앤컴퍼니 등과 신약 과제 및 기술 도입을 체결하며 회사의 신약 개발 역량에 접목하고 있다. 미국 큐 바이오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두경부암 치료 면역항암제와 프랑스·벨기에의 피디씨 라인과 공동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 치료 면역항암제는 임상 1상에 본격 돌입했다.
미국 보스턴에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 열어
화학은 지난해 6월 본격적인 미국 현지 임상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를 위해 미국 보스턴에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했다. 보스턴은 미국에서 2000여 개의 바이오 기업과 9만여명의 종사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R&D센터, 임상 병원 등이 밀집해 있어 원천기술 확보에 용이하다.
LG화학은 이곳에서 자체개발 신약과제인 통풍치료제, 만성염증질환치료제, 희귀성 비만치료제의 미국 현지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올해 말까지 임상개발 단계에 진입한 신약과제를 6개에서 8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 보스턴의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펼쳐 유망한 신약과제들을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