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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분쟁지역 성폭력' 국제회의…강경화, 위안부 문제 꺼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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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서 성폭력 철폐 방안 모색
    내일 '분쟁지역 성폭력' 국제회의…강경화, 위안부 문제 꺼내나
    한국 정부와 국제기구, 시민사회가 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벌어지는 여성 성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외교부는 오는 24일 '분쟁하 성폭력 철폐-생존자 중심 접근'을 주제로 '제2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국제회의는 정부가 2018년 출범한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구상의 일환으로 전 세계 분쟁 상황에서 발생한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국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진행되는 회의에는 여성·평화·안보 주도국, 국제기구, 학계 주요 인사 및 지원 단체 등이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의 성폭력 대응 현황, 생존자 중심 접근 제고를 위한 노력과 향후 도전과제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생존자 중심 접근은 성폭력 문제 해결 노력이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인식으로 문재인 정부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비판한 이유이기도 하다.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의 아픈 경험을 가진 한국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문제인 분쟁 지역 성폭력 해결을 위해 앞장서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 7월 2일 열린 제1차 회의 개회사에서 "이제까지 위안부와 관련한 노력에 있어서 생존자 중심의 접근법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피해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들의 명예 회복에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이번 회의에는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 로드 아흐마드 영국 국무상, 재클린 오닐 캐나다 여성·평화·안보 대사, 프라밀라 패튼 분쟁하 성폭력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 2018년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인 드니 무퀘게 박사와 나디아 무라드, 앤젤리나 졸리 유엔난민기구 특사 등이 연사로 참석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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