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스원, 스쿨존 속도제한 경고…운전자 가속 방지
![한국축산데이터는 AI 기반 야생 멧돼지 추적 솔루션 ‘팜스캅스’도 개발했다. 한국축산데이터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AA.24495401.1.jpg)
이 같은 서비스 ‘팜스플랜’을 농가에 적용한 결과 인력이 적은 농가도 효율적인 가축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대비 항생제 사용량은 최대 80% 줄었고, MSY(어미돼지 한 마리당 시장에 출하된 돼지 비율)는 30% 증가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주기적인 혈액 검사도 실시한다. AI를 통해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의사가 비대면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해준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개발하는 에이다스원도 7월의 DNA 기업으로 뽑혔다. 이 회사는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에 진입한 운전자가 제한속도 이상으로 주행할 경우 속도제한 경고음을 내는 등 가속을 방지하는 솔루션 ‘스쿨존 세이버’를 선보였다.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스마트폰용 ADAS 솔루션 등이 적용됐다.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내면 운전자를 가중 처벌하는 ‘민식이법’의 국회 통과 이후 이 회사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이다스원은 단기간에 4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NIPA 관계자는 “운전 미숙 또는 부주의로 인한 스쿨존 내 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