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 300억원 규모 추가 투자 유치…누적 600억원 달성
게임 스타트업 엔픽셀(NPIXEL)은 올해 초 300억원에 이어 추가로 3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엔픽셀은 "게임사가 시리즈A 투자에서 6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은 역대 최대"라며 "이로써 약 4천억원대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신규 투자사인 에스펙스(Aspex Management)가 주도했고, 기존 투자사인 새한창업투자와 알토스벤처스도 참여했다.

에스펙스는 글로벌 투자사로, 국내에서는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마켓컬리'에 투자한 바 있다.

엔픽셀은 넷마블의 대표 롤플레잉게임(RPG) '세븐나이츠'(세나)의 핵심 개발진이 2017년 창업한 회사다.

3년 동안 개발한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크로노 오디세이' 등 다른 게임도 개발하고 있다.

게임 글로벌 퍼블리싱(유통·서비스) 분야에도 뛰어들 예정이다.

엔픽셀 배봉건·정현호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로 안정적인 게임 개발 환경을 마련했다"며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엔픽셀, 300억원 규모 추가 투자 유치…누적 600억원 달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