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해라' 윤현민, 김사랑 흑기사인 줄 알았는데…소름 돋는 '두 얼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복수해라' 윤현민이 김사랑을 고소 위기에서 구했다. 하지만 이내 예상치 못한 이면을 드러내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복수해라’ 2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3.7%로 첫 방송분보다 0.3% 상승, 분당 최고 시청률은 4.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해라(김사랑)가 이훈석(정욱)을 향해 날린 실시간 라이브 복수의 짜릿한 행보가 담겼다. 강해라는 구은혜(윤소이)가 낚아온 김현성(정의제)과의 스캔들 실상을 알게 된 후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통쾌한 복수를 날렸다. 이어 구은혜에게 의뢰해 얻게 된 각종 정보를 정리해 브이튜브에 업로드하면서 거짓 스캔들 판도를 완벽하게 뒤집었다.
이후 구은혜와 복수 성공에 대한 회포를 풀고 고시원으로 향하던 강해라는 자판기 앞에서 만원 지폐가 들어가지 않아 끙끙대는, 일면식 없는 차민준에게 500원을 건넸고, 의아해한 듯 쳐다보는 차민준에게 “그냥 딱 오백원 어치만큼의 운 좋은 일이 있었다 생각하시면 되요”라며 오랜만에 들뜬 기분을 드러냈다.
그러나 강해라는 이훈석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해 경찰에 가게 되면서 또다시 위기를 겪게 됐다. 이때 법적인 대응 방법을 알지 못해 속수무책인 강해라 앞에 자판기에서 만났던 차민준이 담당 변호사를 자처하며 등장해 강해라를 구해냈다.
차민준은 강해라를 구산기획 건물로 이전한 자신의 법률사무실로 데리고 간 후 도리어 자신이 뒤를 봐줄테니 계속 브이튜브를 통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의 복수를 도와달라고 의뢰했다.
뜻밖의 제안에 강해라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지만, 살고 있던 고시원에서 ‘소란’을 이유로 강제 퇴실을 당한 데 이어, 방송 쪽에서도 여전히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받는 수난을 겪게 됐다. 또한 아들 이가온(정현준)과의 영상 통화에 만감이 교차하던 강해라는 브이튜브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과 더불어 차민준 변호사로 인해 고소가 취하됐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마음이 흔들렸다.
결국 강해라는 차민준을 찾아가 복수 의뢰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재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후 강해라는 같이 방송을 기획하던 막내 작가의 전화를 받고 황급히 방송국으로 달려가 본부장에게 “이런 식이면 방영금지가처분 신청하겠어요”라며 선전 포고를 날려 전화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드리웠다.
무엇보다 이를 다 알고 있다는 듯 사무실에서 과거 차이현(박은혜)의 모습을 배경으로 리포팅을 하는 강해라의 영상을 보고 있던 차민준이 “그렇게 힘을 키워놔야 사냥을 시키지”라며 “우리 계획에 치트기가 돼 줄 것만 같거든”이라고 싸늘한 말을 던져 의문을 자아냈다.
이어 차민준이 전량을 사들였던 강해라의 책을 태우는 회상과 함께 “그게 강해라 그 여자가 짓밟은 사람들로부터 돌려받아야 될 십자가의 무게겠지”라며 강해라를 향한 불타는 복수심을 드러내는 ‘두 얼굴 엔딩’으로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과연 강해라와 차민준 사이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두 사람의 복수 동맹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지,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강해라의 안타까웠던 어린 시절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아픈 엄마와 함께 이를 악물고 살아가던 강해라는 “엄마가 있다고 해서. 천애 고아가 아니라고 해서. 세상이 사람대접해 주는 것도 아니더라”고 자조 섞인 마음을 드러냈던 터.
이어 아르바이트로 나가던 음식점 사장에게 성폭행 당할 위기에 처하자 “사람들은 이미 아는 것 같아. 짓밟아도 되는지, 짓밟으면 안 되는지”라며 “그래서 그런 사람들한테는 더욱더 짓밟혀 주지 않으려고, 날 짓밟으려 하면 나 역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밟아 주려고”라는 말과 동시에 음식점 사장을 경찰에 신고하는 호쾌한 복수를 터트려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TV CHOSUN 새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보기)로 제공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복수해라’ 2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3.7%로 첫 방송분보다 0.3% 상승, 분당 최고 시청률은 4.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해라(김사랑)가 이훈석(정욱)을 향해 날린 실시간 라이브 복수의 짜릿한 행보가 담겼다. 강해라는 구은혜(윤소이)가 낚아온 김현성(정의제)과의 스캔들 실상을 알게 된 후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통쾌한 복수를 날렸다. 이어 구은혜에게 의뢰해 얻게 된 각종 정보를 정리해 브이튜브에 업로드하면서 거짓 스캔들 판도를 완벽하게 뒤집었다.
이후 구은혜와 복수 성공에 대한 회포를 풀고 고시원으로 향하던 강해라는 자판기 앞에서 만원 지폐가 들어가지 않아 끙끙대는, 일면식 없는 차민준에게 500원을 건넸고, 의아해한 듯 쳐다보는 차민준에게 “그냥 딱 오백원 어치만큼의 운 좋은 일이 있었다 생각하시면 되요”라며 오랜만에 들뜬 기분을 드러냈다.
그러나 강해라는 이훈석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해 경찰에 가게 되면서 또다시 위기를 겪게 됐다. 이때 법적인 대응 방법을 알지 못해 속수무책인 강해라 앞에 자판기에서 만났던 차민준이 담당 변호사를 자처하며 등장해 강해라를 구해냈다.
차민준은 강해라를 구산기획 건물로 이전한 자신의 법률사무실로 데리고 간 후 도리어 자신이 뒤를 봐줄테니 계속 브이튜브를 통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의 복수를 도와달라고 의뢰했다.
뜻밖의 제안에 강해라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지만, 살고 있던 고시원에서 ‘소란’을 이유로 강제 퇴실을 당한 데 이어, 방송 쪽에서도 여전히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받는 수난을 겪게 됐다. 또한 아들 이가온(정현준)과의 영상 통화에 만감이 교차하던 강해라는 브이튜브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과 더불어 차민준 변호사로 인해 고소가 취하됐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마음이 흔들렸다.
결국 강해라는 차민준을 찾아가 복수 의뢰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재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후 강해라는 같이 방송을 기획하던 막내 작가의 전화를 받고 황급히 방송국으로 달려가 본부장에게 “이런 식이면 방영금지가처분 신청하겠어요”라며 선전 포고를 날려 전화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드리웠다.
무엇보다 이를 다 알고 있다는 듯 사무실에서 과거 차이현(박은혜)의 모습을 배경으로 리포팅을 하는 강해라의 영상을 보고 있던 차민준이 “그렇게 힘을 키워놔야 사냥을 시키지”라며 “우리 계획에 치트기가 돼 줄 것만 같거든”이라고 싸늘한 말을 던져 의문을 자아냈다.
이어 차민준이 전량을 사들였던 강해라의 책을 태우는 회상과 함께 “그게 강해라 그 여자가 짓밟은 사람들로부터 돌려받아야 될 십자가의 무게겠지”라며 강해라를 향한 불타는 복수심을 드러내는 ‘두 얼굴 엔딩’으로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과연 강해라와 차민준 사이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두 사람의 복수 동맹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지,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강해라의 안타까웠던 어린 시절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아픈 엄마와 함께 이를 악물고 살아가던 강해라는 “엄마가 있다고 해서. 천애 고아가 아니라고 해서. 세상이 사람대접해 주는 것도 아니더라”고 자조 섞인 마음을 드러냈던 터.
이어 아르바이트로 나가던 음식점 사장에게 성폭행 당할 위기에 처하자 “사람들은 이미 아는 것 같아. 짓밟아도 되는지, 짓밟으면 안 되는지”라며 “그래서 그런 사람들한테는 더욱더 짓밟혀 주지 않으려고, 날 짓밟으려 하면 나 역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밟아 주려고”라는 말과 동시에 음식점 사장을 경찰에 신고하는 호쾌한 복수를 터트려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TV CHOSUN 새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보기)로 제공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