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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문가 "블링컨은 실용주의자…중국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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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관계보다 중동 문제에 더 많은 경험' 분석도
    중국 전문가 "블링컨은 실용주의자…중국에 긍정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국무장관으로 지명한 토니 블링컨(58) 전 국무부 부장관에 대해 중국에서 "온건하고 실용적인 타입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아래에서 중미 관계가 신냉전 수준으로 악화한 가운데 블링컨의 지명은 중국에 긍정적 움직임이라고 보도했다.

    자칭궈(賈慶國)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장은 "중국은 친중 성향의 국무장관을 기대하는 게 아니다.

    중국은 미중 관계를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분별있는 방식으로 다룰 사람을 기대하는 것"이라며 "분별있는 방식으로 일이 진행된다면 미국이 중국과 함께 할 수 있는, 상호 이익에 부합하는 일들이 많다"고 전망했다.

    그는 블링컨은 미국에 우호적인 국제질서를 유지함으로써 미국의 이익을 증진한 전후 국제 전략으로 회귀할 것이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 때보다는 예측가능한 중국 정책이 나올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누가 차기 국무장관으로 지명이 되든 현직보다는 나을 것"이라며 대중 강경파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겨냥했다.

    중국사회과학원의 미국 전문가 루샹(陸翔)도 블링컨의 국무장관 지명이 중국에는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루샹은 "바이든은 외교정책에서 중요한 결정들을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블링컨은 카리스마가 강하거나 도발적인 타입이 아니고 실용적인 타입"이라며 "그가 임명 된다면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링컨은 2015~2016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을 지내면서 중국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 담당 정치국원,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등 중국 외교관들을 만났고,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도 대통령 후보 시절 만난 바 있다.

    다만 그가 바이든 당선인이 꾸린 외교팀의 다른 인사들과 마찬가지로 미중 관계보다는 중동 문제에 더 많은 경험이 있다고 루샹은 지적했다.

    루샹은 "블링컨은 이란 핵합의에 기여했다"면서 "이러한 경험이 미중 관계에 유용할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블링컨이 중국을 "기술 독재국가"라고 지칭하면서 기술 패권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 쥐어야한다고 강조한 사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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