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삼성전자가 사흘째 상승하며 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장중에는 7만원 턱 밑까지 올라왔다.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4일 삼성전자가 사흘째 상승하며 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장중에는 7만원 턱 밑까지 올라왔다.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사흘째 상승하며 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외국인의 폭풍 매수에 힘입어 장중에는 7만원 턱 밑까지 올랐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0원(0.3%) 오른 6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일 이후 사흘째 오름세다. 장중에는 6만9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의 사자세와 함께 실적 호조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가 내년 창사이래 처음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20조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의 이재윤 연구원은 "지난 5년간 15조 미만에서 정체되던 매출액이 올해 16조9000억원으로 성장했다"며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20조원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비전 2030’ 전략 달성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사업 가치가 재조명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