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경남과기대 합쳐 '경상국립대'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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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간 자율통합 첫 사례
경남 진주시에 있는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가 ‘경상국립대’로 통합한다. 국립대 간 입학정원을 감축하지 않는 첫 자율통합 사례다.
24일 교육부는 경상대와 경남과기대에 통폐합 승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두 대학의 자율 통합이 국립대학의 역할 강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두 대학의 통합은 내년 3월 1일부터다. 통합 이후 첫 신입생 모집은 2022학년도부터 시작한다. 입학정원은 4313명에 달해 서울대를 제외한 거점국립대학 중 3위 수준으로 올라설 예정이다.
경기 안성시에 있는 한경대와 평택시의 전문대인 한국복지대도 자율 통합을 논의 중이다. 두 대학은 지난 5월 대학 통합과 관련해 찬반 투표를 벌였다. 전체 투표 대상 6730명 중 4355명(64.7%)이 참여했고, 3623명(83.2%)이 통합에 찬성했다. 다만 대학 통합에 따른 인구 이동으로 상권 피해를 우려한 지역주민들이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24일 교육부는 경상대와 경남과기대에 통폐합 승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두 대학의 자율 통합이 국립대학의 역할 강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두 대학의 통합은 내년 3월 1일부터다. 통합 이후 첫 신입생 모집은 2022학년도부터 시작한다. 입학정원은 4313명에 달해 서울대를 제외한 거점국립대학 중 3위 수준으로 올라설 예정이다.
경기 안성시에 있는 한경대와 평택시의 전문대인 한국복지대도 자율 통합을 논의 중이다. 두 대학은 지난 5월 대학 통합과 관련해 찬반 투표를 벌였다. 전체 투표 대상 6730명 중 4355명(64.7%)이 참여했고, 3623명(83.2%)이 통합에 찬성했다. 다만 대학 통합에 따른 인구 이동으로 상권 피해를 우려한 지역주민들이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