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의 주요 인력들은 후보물질 탐색, 임상 개발, 인허가 등 신약 개발 15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의 주요 인력들은 후보물질 탐색, 임상 개발, 인허가 등 신약 개발 15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섬유증 치료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유한양행, 대웅제약, SK케미칼 등에서 연구개발 부문을 총괄한 이봉용 대표가 2018년 8월 설립했다. 그는 섬유증 치료제 신약 개발 전문가다. 국내 바이오벤처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제약사 키에시에 7400달러 규모의 기술 수출을 한 폐섬유증 신약후보물질 ‘TU2218’도 이 대표가 SK케미칼 재직 시 개발에 참여한 프로젝트다. 그는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에서도 섬유증 치료제 신약을 개발한 바 있다.
무엇보다도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의 주요 인력들이 후보물질 탐색, 임상 개발, 인허가 등 신약 개발 전 주기에 걸쳐 15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창업한 지 2년밖에 안 됐지만 신약 개발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고령화 시대, 섬유증 치료제 시장 급성장 전망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고령화가 확대하면서 세계적으로 환자가 늘고 있는 습성 황반변성,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폐섬유증 등 섬유화 질환에 주목하고 있다.
섬유증은 조직이 딱딱하게 굳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이 대표는 “인체가 노화하면 여러 조직이 손상되는데 다친 조직이 재생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경화하는 것이 섬유증” 이라며 “섬유증은 다양한 요인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복합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저분자 약물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섬유증 치료제의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지만, 아직 마땅한 치료제는 없는 분야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성이 큰 NASH 치료제의 경우, 다수가 임상 3상을 진행 중이지만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후보물질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의 NASH 신약 후보물질 ‘NXC736’은 간 섬유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일어나는 염증과 섬유화를 동시에 억제한다. 전임상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

습성 황반변성 신약 후보물질, ‘NXC310’
습성 황반변성 신약 후보물질 ‘NXC310’은 황반변성의 원인인 과도한 신생혈관 생성을 유도하는 성장 유발인자인 ‘HIF-1알파’를 억제한다. 이 대표는 “NXC310은 신생혈관을 유발하는 HIF-1알파,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저해할 뿐 아니라 망막색 소상피(RPE)에서 신생혈관이 확대되는 것까지 막는다”며 “신생혈관의 세 가지 기전을 모두 조절한다”고 했다.
NXC310은 점안제로 개발 중이다. 루센티스, 아일리아, 아바스틴 등 기존 치료제는 눈에 주사를 찔러 약물을 넣는다. NXC310의 장점은 복약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다. 점안제로서 망막에 약물이 충분히 전달되는 반면 다른 조직에는 도달하지 않아 안전성이 우수하다. 기존 항체치료제와 병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NXC310은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다. 점안제 특성상 임상 1상을 건너뛰고 바로 임상 2상을 할 가능성도 있다. 2022년에 임상 2상을 마치는 게 목표다.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 도약의 발판으로
최근 이 회사는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75억 원을 유치한 이후 두 번째다. 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형 투자회사들이 참여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투자에 참여했다.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와 NASH 치료제의 국내외 임상시험을 신속히 진행하고 새로운 후보물질의 전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information
대표 이봉용
설립일 2018년 8월
본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70, b동 803호
주요사업 신약 개발
상장일 미상장
IR 문의 031-628-6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