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묵 메디칼스탠다드 대표(사진 왼쪽)와 빈준길 뉴로핏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로핏 제공
이승묵 메디칼스탠다드 대표(사진 왼쪽)와 빈준길 뉴로핏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로핏 제공
의료용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뉴로핏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전문기업 메디칼스탠다드와 AI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 공급 및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우선 뉴로핏의 주력제품인 ‘아쿠아(AQUA)’의 판로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메디칼스탠다드가 확보한 2000여개 병원 및 검진센터 등 영업망을 통해 아쿠아를 판매할 계획이다.

아쿠아는 자기공명영상(MRI) 분석 기술이 적용된 신경퇴화 분석 솔루션이다. 치매를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의 진단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메디칼스탠다드의 ‘PACS 플러스’와의 연동을 통해 검진센터, 병원 등 의료기관에 통합적인 시스템 환경을 제공한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의료시장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메디칼스탠다드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빠른 시간 안에 제품을 상용화하고 매출을 확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