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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니 반부패위, 해수부 장관 체포…개각설도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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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사무총장 출신 장관 체포에 정치권 촉각

    인도네시아 반부패위원회(KPK)가 야당 사무총장 출신 에디 프라보워 해양수산부 장관을 체포했다.

    인니 반부패위, 해수부 장관 체포…개각설도 '솔솔'
    25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반부패위원회 수사관들은 미국에서 자카르타로 돌아온 에디 장관과 아내를 공항에서 체포했다.

    반부패위 관계자는 "에디 장관을 포함해 여러 명이 반부패 혐의로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며 "사기업에 새끼 랍스터 수출 허가를 내주는 과정의 부패행위에 연루됐고, 여러 정치인이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해수부는 2016년부터 새끼 랍스터 수출을 금지했다.

    하지만 에디 장관은 "동남아 국가의 랍스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베트남에 수출을 재개하겠다"며 올해부터 수출 금지령을 철회했다.

    이러한 조치는 랍스터 생산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고, 올해 7월 한 매체는 랍스터 새끼 수출 허가 과정의 부정·부패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에디 장관은 잘못을 부인했다.

    인니 반부패위, 해수부 장관 체포…개각설도 '솔솔'
    에디 장관이 체포됨에 따라 이번 수사가 정치권 어느 선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쏠렸으며 개각설이 다시 부상했다.

    에디 장관은 작년 10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두 번째 5년 임기를 시작하면서 해수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조코위 장관은 대선 맞수로 싸웠던 그린드라당 프라보워 수비안토 총재를 국방부 장관에 임명하면서 그린드라당 사무총장이었던 에디를 해수부 장관에 앉혔다.

    앞서 5년간 해수부 장관을 맡았던 수시 푸지아투티의 인기가 워낙 높았기 때문에 에디 장관을 두고 "왜 야당과 정치거래 때문에 비전문가를 앉히느냐"는 반발이 컸다.

    '바다의 수호 여신'으로 불린 수시 전 장관은 인도네시아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하다 적발된 외국 어선 총 500여척을 수장시켜 조코위 1기 정부 장관 중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에디 장관이 반부패위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수시 전 장관의 지지자들은 "내가 이럴 줄 알았다"며 관련 기사를 SNS에 퍼날랐다.

    인니 반부패위, 해수부 장관 체포…개각설도 '솔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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