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행위자 중 탤런트·조직폭력배도 적발"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 온라인 도박 혐의로 초신성 멤버들을 포함해 100여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 9월 초신성 멤버 2명을 도박 혐의로 입건한 뒤 도박장 운영 조직과 도박 행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에 따르면 초신성 멤버들은 2016년~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000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로 입건됐다. 멤버 중 1명은 도박장 운영 조직이 국내에서 운영한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해외 현지 카지노가 생중계로 도박장을 보여주고, 국내 참여자들이 현장에 있는 사람을 이른바 '아바타'로 지정한 후 베팅 여부를 지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도박 사이트 참여가 가운데 고액을 베팅한 경우만 추렸는데도 수사 대상이 1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사 과정에서 도박 행위자로 탤런트나 조직폭력배도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