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올리브헬스케어, 근적외선 체성분 측정 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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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헬스케어는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무어스 암센터에서 유방암 진단기기를 개발하던 한성호 대표가 2016년 3월 창업한 회사다.
미국에서 유방암은 여성 8분의 1에게서 발병하는 흔한 질병이다. 한 대표는 2006년 미국에서 일하던 중 많은 환자들이 높은 보험료와 진료비에 부담을 느껴 조기 진단 시기를 놓치고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새 진단 기술을 헬스케어에 접목하면 많은 사람들이 편하고 저렴하게 암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으리란 생각에 창업에 나섰다.
올리브헬스케어는 액셀러레이터인 액트너랩 등에서 시드 투자를 받고 2017년 4분기 한국투자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35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3분기엔 파트너스인 베스트먼트, 신한은행, 현대투자파트너스, 패스파 인더에이치로부터 80억 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에 따라 임상시험과 마케팅, 제품 양산 등을 위한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2022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근적외선 체성분 측정 기술, 10여건 특허 등록
올리브헬스케어는 선행연구를 통해 다파장 근적외선(DMW-NIRS)을 이용해 생체조직 구성성분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10여 건의 등록 특허를 확보하고 현재도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핵심 기술은 인체조직에 빛을 조사해 조직의 흡수 및 산란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반사신호를 분석해 조직 내의 발색단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기술이다.
근적외선 기반의 체성분 측정 기술은 상용화된 적이 없던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 체성분 측정기기에 비해 정확도가 뛰어나다. 올리브헬스케어가 보유한 기술은 다파장 근적외선의 흡수 스펙트럼을 이용해 인체 조직의 생체 정보를 직접 정량적으로 측정하므로 기존 체성분 측정기기에 비해 측정 정확도가 높다. 뼈나 연골을 제외한 근육, 근막, 건, 인대, 관절낭, 피부, 지방 등의 연조직의 영상화도 가능하다.
인체에 무해하고 측정 편의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존 진단기기와 달리 올리브헬스케어의 진단기술은 인체에 유해한 방사선, 자외선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인체에 무해한 근적외선을 광원으로 사용한다. 비(非)방사선을 이용한 측정으로 인체에 유해한 방사선은 조사하지 않아 피검자에게 무해하다. 이로 인해 별도의 방사선 차폐시설이 필요하지 않아 의료기관의 설비 구축 비용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 비침습적인 측정 방식으로 피검자가 통증을 느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바늘공포증에서도 자유롭다.
소형화를 통해 사용 편리성을 확보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에 있던 근적외선 반사신호를 이용한 측정기술은 비싼 장비 가격과 거대한 크기로 인해 상용화가 쉽지 않았다. 소형화된 형태로 구현된 장비는 주로 헤모글로빈 등 일부 지표의 측정에만 한정됐다. 올리브헬스케어는 산소를 조직에 공급하기 전이어서 산소 포화도가 높은 헤모글로빈인 ‘HbO’, 산소를 조직에 공급한 후 산소포화도가 낮아진 헤모글로빈인 ‘HHb’, 지질, 수분 등을 복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소형 기기를 개발했다.
저렴한 개인 의료기기로 파이프라인 확대
이 회사의 체성분 측정기술은 다양한 질병 진단에도 활용 가능하다. 근적외선을 활용한 체내 체성분 측정 기술은 대사증후군, 유방암 등의 진단과 모니터링, 근육 재활 진단 및 모니터링, 근육염, 발기부전, 당뇨성궤양, 욕창, 부종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대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방암 진단 및 모니터링 기기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영상 의료기기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수입 대체 효과를 제공할 전망이다.
저가의 보급형 기기를 내놓으면 고객의 의료기기 구매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근육 재활 진단 및 모니터링 기기는 기존에 마땅한 진단, 모니터링 방법이 없던 근육재활, 근감소증 예방 등에서 진단을 통한 예방 및 치료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올리브헬스케어는 발기부전, 당뇨성 궤양, 욕창, 부종 등의 질환에 대해선 개인용 의료기기를 개발해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세계 최초 휴대용 복부지방 측정기 출시
올리브헬스케어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측정한 생체지표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해 분석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단 정확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을 선점해 선도적인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 하고 있다.
지난해엔 세계 최초 휴대용 복부지방 측정기인 ‘벨로(BELLO)’를 출시했다. 벨로는 IoT 기기로 측정한 생체지표를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분석한 뒤 나온 자료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복부비만을 관리해 대사질환을 예방 또는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개인별 맞춤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도 제공한다.
벨로는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을 마쳤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정보 기술 전시회인 ‘CES 2020’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지난 2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iF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 초엔 세계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를 통해 4억 원의 캠페인에 성공했다. 이 성과는 인디고고 내 캠페인 상위 1% 이내에 드는 흥행 실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리브헬스케어는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게 의료 환경에 접근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 하만카돈의 중동, 아프리카, CIS(독립국가연합), 서아시아 지역 45개국에 대한 독점 유통채널인 MAFCO와 벨로에 대한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소비자 판매를 위해 아마존 출시도 협의 중이다. 미국 예방의학 중심 클리닉인 트랜스폼 웨이트 로스와 비만 및 대사질환 관리 개선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더 많은 생체지표를 측정하고 분석해 다양한 건강관리를 위한 고급형 제품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의 접근성이 높은 보급형 제품을 개발 중이다.
information
대표 한성호
설립일 2016년 3월 21일
본사 서울시 송파구 법원로11길 12 한양타워
주요사업 체성분 측정 기술 기반 복부지방 측정기, 유방암 진단기기 개발
상장일 2022년 예정
IR 문의 02-522-2220
미국에서 유방암은 여성 8분의 1에게서 발병하는 흔한 질병이다. 한 대표는 2006년 미국에서 일하던 중 많은 환자들이 높은 보험료와 진료비에 부담을 느껴 조기 진단 시기를 놓치고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새 진단 기술을 헬스케어에 접목하면 많은 사람들이 편하고 저렴하게 암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으리란 생각에 창업에 나섰다.
올리브헬스케어는 액셀러레이터인 액트너랩 등에서 시드 투자를 받고 2017년 4분기 한국투자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35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3분기엔 파트너스인 베스트먼트, 신한은행, 현대투자파트너스, 패스파 인더에이치로부터 80억 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에 따라 임상시험과 마케팅, 제품 양산 등을 위한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2022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근적외선 체성분 측정 기술, 10여건 특허 등록
올리브헬스케어는 선행연구를 통해 다파장 근적외선(DMW-NIRS)을 이용해 생체조직 구성성분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10여 건의 등록 특허를 확보하고 현재도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핵심 기술은 인체조직에 빛을 조사해 조직의 흡수 및 산란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반사신호를 분석해 조직 내의 발색단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기술이다.
근적외선 기반의 체성분 측정 기술은 상용화된 적이 없던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 체성분 측정기기에 비해 정확도가 뛰어나다. 올리브헬스케어가 보유한 기술은 다파장 근적외선의 흡수 스펙트럼을 이용해 인체 조직의 생체 정보를 직접 정량적으로 측정하므로 기존 체성분 측정기기에 비해 측정 정확도가 높다. 뼈나 연골을 제외한 근육, 근막, 건, 인대, 관절낭, 피부, 지방 등의 연조직의 영상화도 가능하다.
인체에 무해하고 측정 편의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존 진단기기와 달리 올리브헬스케어의 진단기술은 인체에 유해한 방사선, 자외선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인체에 무해한 근적외선을 광원으로 사용한다. 비(非)방사선을 이용한 측정으로 인체에 유해한 방사선은 조사하지 않아 피검자에게 무해하다. 이로 인해 별도의 방사선 차폐시설이 필요하지 않아 의료기관의 설비 구축 비용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 비침습적인 측정 방식으로 피검자가 통증을 느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바늘공포증에서도 자유롭다.
소형화를 통해 사용 편리성을 확보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에 있던 근적외선 반사신호를 이용한 측정기술은 비싼 장비 가격과 거대한 크기로 인해 상용화가 쉽지 않았다. 소형화된 형태로 구현된 장비는 주로 헤모글로빈 등 일부 지표의 측정에만 한정됐다. 올리브헬스케어는 산소를 조직에 공급하기 전이어서 산소 포화도가 높은 헤모글로빈인 ‘HbO’, 산소를 조직에 공급한 후 산소포화도가 낮아진 헤모글로빈인 ‘HHb’, 지질, 수분 등을 복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소형 기기를 개발했다.
저렴한 개인 의료기기로 파이프라인 확대
이 회사의 체성분 측정기술은 다양한 질병 진단에도 활용 가능하다. 근적외선을 활용한 체내 체성분 측정 기술은 대사증후군, 유방암 등의 진단과 모니터링, 근육 재활 진단 및 모니터링, 근육염, 발기부전, 당뇨성궤양, 욕창, 부종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대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방암 진단 및 모니터링 기기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영상 의료기기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수입 대체 효과를 제공할 전망이다.
저가의 보급형 기기를 내놓으면 고객의 의료기기 구매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근육 재활 진단 및 모니터링 기기는 기존에 마땅한 진단, 모니터링 방법이 없던 근육재활, 근감소증 예방 등에서 진단을 통한 예방 및 치료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올리브헬스케어는 발기부전, 당뇨성 궤양, 욕창, 부종 등의 질환에 대해선 개인용 의료기기를 개발해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세계 최초 휴대용 복부지방 측정기 출시
올리브헬스케어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측정한 생체지표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해 분석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단 정확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을 선점해 선도적인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 하고 있다.
지난해엔 세계 최초 휴대용 복부지방 측정기인 ‘벨로(BELLO)’를 출시했다. 벨로는 IoT 기기로 측정한 생체지표를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분석한 뒤 나온 자료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복부비만을 관리해 대사질환을 예방 또는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개인별 맞춤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도 제공한다.
벨로는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을 마쳤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정보 기술 전시회인 ‘CES 2020’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지난 2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iF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 초엔 세계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를 통해 4억 원의 캠페인에 성공했다. 이 성과는 인디고고 내 캠페인 상위 1% 이내에 드는 흥행 실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리브헬스케어는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게 의료 환경에 접근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 하만카돈의 중동, 아프리카, CIS(독립국가연합), 서아시아 지역 45개국에 대한 독점 유통채널인 MAFCO와 벨로에 대한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소비자 판매를 위해 아마존 출시도 협의 중이다. 미국 예방의학 중심 클리닉인 트랜스폼 웨이트 로스와 비만 및 대사질환 관리 개선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더 많은 생체지표를 측정하고 분석해 다양한 건강관리를 위한 고급형 제품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의 접근성이 높은 보급형 제품을 개발 중이다.
information
대표 한성호
설립일 2016년 3월 21일
본사 서울시 송파구 법원로11길 12 한양타워
주요사업 체성분 측정 기술 기반 복부지방 측정기, 유방암 진단기기 개발
상장일 2022년 예정
IR 문의 02-522-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