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 급등…국제유가 올 3월초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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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주가 급등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올 3월 초 수준을 회복해서다.
25일 오전 9시5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9500원(5.94%) 상승한 1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도 같은 시간 2100원(2.96%) 오른 7만3100원에, GS도 2%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3%(1.85달러) 급등한 44.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3월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과 미국 정권이양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됐다. 미 제약사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도 전날 자사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정도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날 오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정권 인수를 공식 허용,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것이다.
통상 유가가 오르면 기름을 정제해 얻을 수 있는 마진도 함께 상승, 정유사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정유주가 상승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5일 오전 9시5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9500원(5.94%) 상승한 1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도 같은 시간 2100원(2.96%) 오른 7만3100원에, GS도 2%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3%(1.85달러) 급등한 44.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3월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과 미국 정권이양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됐다. 미 제약사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도 전날 자사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정도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날 오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정권 인수를 공식 허용,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것이다.
통상 유가가 오르면 기름을 정제해 얻을 수 있는 마진도 함께 상승, 정유사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정유주가 상승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