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 중증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26일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오후 11시 30분 기준 1946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13만8499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21명 증가한 204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증 확진자는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중증자는 25일 기준 376명으로 전날보다 31명 증가했다.

중증 확진자는 긴급사태가 발령된 올해 4월 30일 328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이달 23일 331명으로 이를 넘어섰고, 이후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5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1만4255명을 기록해 직전 일주일보다 2877명(25.3％) 늘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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