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운 기부 / 사진 = 사랑의 열매 제공
김나운 기부 / 사진 = 사랑의 열매 제공
배우이자 음식 사업가로 활동 중인 김나운이 1억 원을 기부하면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됐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가입식에는 김나운 씨와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송주온 W아너 리더(BT&I 대표)와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 김연순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했다.

김나운은 기사들을 통해 종종 아너 소사이어티를 접해왔으며, 본인의 기부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아너 소사이어티에 대해 알게 되고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가입을 결심했다.김나운은 이번 가입으로 여성 아너회원 모임인 ‘W아너 소사이어티’의 500호 회원이 됐다.

김나운은 기부를 결심하고 방송 출연료 일부를 꾸준히 모아왔고, 남편과 아들도 각각 회사 보너스와 용돈을 보태며 1억 원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운의 기부금은 보육시설 아동의 교육 및 자립지원을 위해 쓰이게 된다.

김나운은 가입식에서 “백범 김구의 좌우명 ‘눈내리는 들판을 걸을 때 함부로 걷지마라, 오늘 남긴 내 발자취가 누군가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라는 말처럼 언제나 깨끗한 눈길을 걷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바르게 살아가겠다”며 “항상 사랑을 주고 챙겨준 가족들과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사랑의열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예종석 회장은 “활발한 방송활동과 음식 사업가로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나운 기부자가 W아너 500호 주인공이 된 것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김나운 기부자의 이번 아너 가입으로 더욱 많은 여성들이 W아너 회원이 되길 바라며, 소중한 기부금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의 교육과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