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성과주의"…LG전자, 이상규 사장外 55명 임원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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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6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임원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LG전자는 사장 1명(이상규 한국영업본부장)과 부사장 3명(백승태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오세기 H&A연구센터장·노진서 CSO부문 산하), 전무 9명, 상무 43명 등 총 5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사업성과뿐 아니라 본원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재와 여성인재를 발굴하고 외부인재를 영입했다"며 특히 신규 임원 가운데 1970년 이후 출생 비중은 지난해 57%에서 올해 72%로 크게 늘었다"고 했다.
LG전자는 이날 조직개편도 함께 진행했다. 사업본부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고객가치 혁신, 미래준비, 성장동력 다변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전사 관점의 미래 준비를 위해 CSO부문 산하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신설키로 했다. 이 센터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들과 협력한다.
LG전자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부국장을 역임한 이석우 전무를 영입해 센터장으로 맡겼다. 또한 CSO부문 산하에 비즈인큐베이션센터를 신설해 다양한 형태의 신사업을 육성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CTO부문은 신사업 관련한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스타트업 방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부문 직속으로 '아이랩'(iLab)을 신설했다. 소재기술센터 산하에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관련 기술개발과 사업 가속화를 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연구소를 운영한다.
LG전자는 소비자와 시장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해 글로벌마케팅센터 내 MI(Market Intelligence) 담당을 신설했다. 또 소비자의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파악해 상품기획, 제품개발, 영업 등 경영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고객가치혁신실을 고객가치혁신담당으로 격상시켜 CSO부문으로 이관했다.
이와 함께 선행디자인연구소를 재편해 CEO 직속으로 'CX Lab'을 신설했다. CX Lab은 고객경험에 기반해 디자인 역량을 강화한다. CX Lab장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학과장인 황성걸 교수가 맡는다.
LG전자는 기존 5개 사업본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사업본부와 밀접한 선행 연구개발(R&D) 기능은 본부로 이관하고 선행 연구조직을 재편해 사업본부의 미래준비를 강화한다.
H&A사업본부는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를 이끌어온 류재철 부사장이 맡는다. 류재철 부사장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LG전자의 시장 지배력을 높여왔고 소비자와 시장의 변화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 H&A사업본부를 이끌어 갈 새 적임자로 선임됐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H&A사업본부는 사업 완결형 R&D조직을 구축하기 위해 어플라이언스연구소, 에어솔루션연구소 등 연구개발조직을 통합해 각 사업부 산하에 키친어플라이언스연구소, 리빙어플라이언스연구소, 에어솔루션연구소 등을 신설했다.
LG전자는 로봇사업센터를 BS본부로 이관한다. BS사업본부의 글로벌 영업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로봇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BS사업본부는 미래기술,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본부 직속으로 BS연구소를 신설한다.
한국영업본부는 렌탈사업과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렌탈케어링사업담당을 렌탈케어링사업센터로 격상시켰다.
생산기술원은 정대화 부사장이 맡으며 전지생산기술센터장을 겸임한다. 정 부사장은 전지장비 분야의 핵심기술을 내재화하고 생산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해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디자인경영센터는 선행디자인연구소장이던 이철배 전무가 맡는다.
다음은 LG전자 2021년 임원인사
◇사장(1명)
▲이상규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
▲노진서 CSO부문 산하 ▲백승태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오세기 H&A연구센터장
◇전무(9명)
▲곽도영 H&A해외영업그룹장 ▲김동욱 CTO DXT센터장 ▲오세천 홍보담당 ▲우종진 BS연구소장 ▲유병헌 정도경영센터장 ▲유성준 노경담당 ▲이재현 SAC사업담당 ▲이정석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이충환 TV해외영업그룹장
◇상무(43명)
▲구지영 글로벌마케팅센터 MI담당 ▲김건우 CTO 서비스플랫폼담당 ▲김남수 중남미경영관리담당 ▲김명욱 IT모니터개발실장 ▲김석규 생산기술원 선행생산기술연구소장 ▲김우섭 공정거래Compliance Task리더 ▲김태훈 이집트법인장 ▲김형태 중남유럽법인장 ▲민홍기 VS경영전략담당 ▲박민호 MC기구개발실장 ▲박상현 미국서비스법인장 ▲박재성 한국 시스템수도권담당 ▲박정원 몬테레이생산법인장 ▲박충현 BS경영관리담당 ▲박태인 리빙어플라이언스제어연구담당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 ▲서정원 업무혁신담당 ▲송계영 키친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 ▲송영한 CTO 특허센터 Task1리더 ▲송익환 대만법인장 ▲안혁성 ESS사업담당 ▲오승진 한국 전략담당 ▲오해진 VS스마트PMO ▲우덕구 VS품질경영담당 ▲우정호 MC카메라개발실장 ▲이동언 에어솔루션중아/아시아영업담당 ▲이석수 CTO SIC센터 SoC솔루션PMO ▲이소연 TV모듈러개발리더 ▲이용찬 생산기술원 모듈기술개발담당 ▲이원철 CSO사업개선담당 ▲이한욱 VS 스마트SW개발담당 Core Technology개발리더 ▲이현규 금융담당 ▲이호영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담당 ▲임대진 BS연구소 융복합솔루션실장 ▲임병록 전략법무실장 ▲임정수 한국 전략수도권담당 ▲정영학 레반트법인장 ▲정욱준 H&A디자인연구소장 ▲정인식 평택안전환경/지원담당 ▲조협 한국 렌탈케어링사업센터 사업기획/지원담당 ▲하건호 청소기사업담당 ▲홍성혁 HE SCM담당 ▲홍진기 글로벌물류담당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LG전자는 사장 1명(이상규 한국영업본부장)과 부사장 3명(백승태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오세기 H&A연구센터장·노진서 CSO부문 산하), 전무 9명, 상무 43명 등 총 5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사업성과뿐 아니라 본원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재와 여성인재를 발굴하고 외부인재를 영입했다"며 특히 신규 임원 가운데 1970년 이후 출생 비중은 지난해 57%에서 올해 72%로 크게 늘었다"고 했다.
LG전자는 이날 조직개편도 함께 진행했다. 사업본부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고객가치 혁신, 미래준비, 성장동력 다변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전사 관점의 미래 준비를 위해 CSO부문 산하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신설키로 했다. 이 센터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들과 협력한다.
LG전자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부국장을 역임한 이석우 전무를 영입해 센터장으로 맡겼다. 또한 CSO부문 산하에 비즈인큐베이션센터를 신설해 다양한 형태의 신사업을 육성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CTO부문은 신사업 관련한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스타트업 방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부문 직속으로 '아이랩'(iLab)을 신설했다. 소재기술센터 산하에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관련 기술개발과 사업 가속화를 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연구소를 운영한다.
LG전자는 소비자와 시장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해 글로벌마케팅센터 내 MI(Market Intelligence) 담당을 신설했다. 또 소비자의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파악해 상품기획, 제품개발, 영업 등 경영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고객가치혁신실을 고객가치혁신담당으로 격상시켜 CSO부문으로 이관했다.
이와 함께 선행디자인연구소를 재편해 CEO 직속으로 'CX Lab'을 신설했다. CX Lab은 고객경험에 기반해 디자인 역량을 강화한다. CX Lab장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학과장인 황성걸 교수가 맡는다.
LG전자는 기존 5개 사업본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사업본부와 밀접한 선행 연구개발(R&D) 기능은 본부로 이관하고 선행 연구조직을 재편해 사업본부의 미래준비를 강화한다.
H&A사업본부는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를 이끌어온 류재철 부사장이 맡는다. 류재철 부사장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LG전자의 시장 지배력을 높여왔고 소비자와 시장의 변화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 H&A사업본부를 이끌어 갈 새 적임자로 선임됐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H&A사업본부는 사업 완결형 R&D조직을 구축하기 위해 어플라이언스연구소, 에어솔루션연구소 등 연구개발조직을 통합해 각 사업부 산하에 키친어플라이언스연구소, 리빙어플라이언스연구소, 에어솔루션연구소 등을 신설했다.
LG전자는 로봇사업센터를 BS본부로 이관한다. BS사업본부의 글로벌 영업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로봇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BS사업본부는 미래기술,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본부 직속으로 BS연구소를 신설한다.
한국영업본부는 렌탈사업과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렌탈케어링사업담당을 렌탈케어링사업센터로 격상시켰다.
생산기술원은 정대화 부사장이 맡으며 전지생산기술센터장을 겸임한다. 정 부사장은 전지장비 분야의 핵심기술을 내재화하고 생산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해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디자인경영센터는 선행디자인연구소장이던 이철배 전무가 맡는다.
다음은 LG전자 2021년 임원인사
◇사장(1명)
▲이상규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
▲노진서 CSO부문 산하 ▲백승태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오세기 H&A연구센터장
◇전무(9명)
▲곽도영 H&A해외영업그룹장 ▲김동욱 CTO DXT센터장 ▲오세천 홍보담당 ▲우종진 BS연구소장 ▲유병헌 정도경영센터장 ▲유성준 노경담당 ▲이재현 SAC사업담당 ▲이정석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이충환 TV해외영업그룹장
◇상무(43명)
▲구지영 글로벌마케팅센터 MI담당 ▲김건우 CTO 서비스플랫폼담당 ▲김남수 중남미경영관리담당 ▲김명욱 IT모니터개발실장 ▲김석규 생산기술원 선행생산기술연구소장 ▲김우섭 공정거래Compliance Task리더 ▲김태훈 이집트법인장 ▲김형태 중남유럽법인장 ▲민홍기 VS경영전략담당 ▲박민호 MC기구개발실장 ▲박상현 미국서비스법인장 ▲박재성 한국 시스템수도권담당 ▲박정원 몬테레이생산법인장 ▲박충현 BS경영관리담당 ▲박태인 리빙어플라이언스제어연구담당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 ▲서정원 업무혁신담당 ▲송계영 키친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 ▲송영한 CTO 특허센터 Task1리더 ▲송익환 대만법인장 ▲안혁성 ESS사업담당 ▲오승진 한국 전략담당 ▲오해진 VS스마트PMO ▲우덕구 VS품질경영담당 ▲우정호 MC카메라개발실장 ▲이동언 에어솔루션중아/아시아영업담당 ▲이석수 CTO SIC센터 SoC솔루션PMO ▲이소연 TV모듈러개발리더 ▲이용찬 생산기술원 모듈기술개발담당 ▲이원철 CSO사업개선담당 ▲이한욱 VS 스마트SW개발담당 Core Technology개발리더 ▲이현규 금융담당 ▲이호영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담당 ▲임대진 BS연구소 융복합솔루션실장 ▲임병록 전략법무실장 ▲임정수 한국 전략수도권담당 ▲정영학 레반트법인장 ▲정욱준 H&A디자인연구소장 ▲정인식 평택안전환경/지원담당 ▲조협 한국 렌탈케어링사업센터 사업기획/지원담당 ▲하건호 청소기사업담당 ▲홍성혁 HE SCM담당 ▲홍진기 글로벌물류담당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