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재단, 독거노인에 방역생활 키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6일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독거노인을 지원(사진)하기로 했다.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사업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방역 물품과 생활 물품 키트 구성품의 기획 및 재원 지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에서는 위탁배달원과 독거노인에게 전달 및 홍보를 맡아 총 2차에 걸쳐 이뤄진다.

1차는 지난 10월 코로나19 방역의 숨은 주역인 우체국 물류지원단 소속 전국 위탁배달원 4000여 명에게 KF94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번 2차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대상으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이달 말까지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를 전국에 5000여 개 제공할 계획이다. 희망나눔 키트에는 KF94 마스크, 휴대용 소독제, 항균 물티슈로 구성된 방역용품과 즉석밥, 김, 국, 반찬류 등 간편식으로 구성된 식료품으로 채워졌다.

권오규 이사장은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대상으로 방역 및 생활용품 키트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