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추수감사절을 맞아 뉴욕 맨해튼에서 ‘메이시스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이날 퍼레이드는 코로나19 여파로 예년에 비해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작년엔 관중 350만 명이 몰렸지만 올해는 주변 길가에 관중 운집을 막았다. 진행 요원은 88% 줄였다. 매년 4㎞ 행진을 TV로 생중계했지만 이번엔 한 블록만 행진하고 TV에선 대부분 사전녹화 영상을 송출했다. 1924년 시작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3년간을 제외하고 매년 빠짐없이 열리고 있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