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즈팬' 팬 투표 1위, 타임스퀘어 전광판 송출
우영은 지난 26일 22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우영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도 뭉쳤다. 글로벌 K팝 팬덤 플랫폼인 '후즈팬(Whosfan)'에서 실시한 '타임스퀘어에서 생일 축하 받을 아이돌은 누구?'라는 설문조사에서 우영이 1위를 차지하며, 1주일동안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옥외 전광판에 우영의 영상이 송출되는 것. 해당 영상 역시 팬들이 직접 우영의 활동 모습들을 모아 직접 제작한 것으로, 30초 가량의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영상 속 우영은 에이티즈 내 '댄스 라인'다운 안무실력과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모았다.
팬들의 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생일 당일인 26일이 되자 마자 온라인은 우영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들이 쏟아졌고, 관련 해시태그는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 등을 포함 총 39개 국가의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소식을 접한 우영은 브이 라이브를 통해 직접 멜로디언으로 생일 축하송을 연주하며 등장해 "많은 분들께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축하를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영상 올려 주신 것도 봤다. '에이티니'(에이티즈 팬덤)가 짱이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전화연결을 통해 목소리만 등장한 성화는 "우영이가 '나 뉴욕 타임스퀘어 갔다'고 하루 종일 자랑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한 이날 우영은 라이브 방송에서 특별한 노래를 소개했다. 에이티니가 에이티즈 데뷔 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발매한 앨범 '트레저 에피. 오로라 : 에이티니 투 에이티즈(Treasure Ep. Aurora : ATINY to ATEEZ)'였던 것.
총 10개의 트랙으로 된 이 앨범은 전 세계의 팬들이 작사, 작곡은 물론 녹음과 디자인까지 직접 진행한 프로젝트로, 멜로디와 가사에 에이티즈를 향한 팬들의 애정이 듬뿍 담겨있다. 실제로 우영은 방송 중에 타이틀곡 '위 아(We Are)'를 들려주며 "멤버들이랑 다 같이 들었는데 모두 울컥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한편 에이티즈는 금주 빌보드 '소셜 50'과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 각각 3위, 14위로 나란히 이름을 올려 글로벌 활약을 입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