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공기질 관리 돕고, 태양광으로 전기료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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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 그린에너지대상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7월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준공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가 ‘2020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그린에너지 대상 수상 단지로 선정됐다.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알려주는 클린에어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11개 동, 1505가구(전용면적 59~114㎡)로 건설됐다. 아이파크만의 첨단시스템이 적용된 점이 눈길을 끈다. 실내외 공기질 정보를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공기질 관리를 돕는 클린에어시스템을 운영한다.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지할 수 있는 공기질 측정기가 천장에 설치된다. 단지 내 놀이터에는 미세먼지 알림 시스템도 설치된다. 가로등에 내장된 LED의 색상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입주민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도 도입된다. 단지 옥상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공용부 전기료와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단지 중앙에는 숲과 잔디마당으로 구성된 중앙공원을 마련했다. 중앙공원 테두리에는 400m의 원형트랙과 1㎞의 산책로를 설치했다. 놀이시설, 어린이집, 북카페형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중랑천 생태하천을 따라 산책과 조깅, 라이딩 등의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 차량 5분 거리 이내에 용마산, 아차산 등이 있어 도심 속에서 녹지환경을 즐길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단지 주변에 서울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이 있어 강남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왼편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강변북로 이동이 쉽다. 사가정로를 이용해 동대문구, 종로구 등 강북의 주요 도심권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도 장점이다. 단지 남측에 있는 홈플러스 면목점이 가깝다. 경희대병원,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국립서울병원 등 대형 병원도 반경 3㎞ 내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면동초, 중화중, 면목중·고교, 혜원여고, 대원외국어고 등도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국어대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권 대표는 “뛰어난 상품기획력도 HDC현대산업개발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약 43만 가구에 달하는 국내 주택 누적 최다 공급실적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기획력을 축적했다는 게 권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여타 건설사들이 시행사가 주관하는 아파트를 단순 시공하는 도급사업을 위주로 진행하는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지 선정 및 매입부터 기획·시공·분양·마케팅까지 총괄하는 등 자체적인 역량을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혁신적 디자인과 조경을 적용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권 대표는 “아파트는 다 똑같다”란 편견을 깨고 싶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파크 단지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일반 건설사에서 탈피해 디벨로퍼(개발사업 발굴·기획·운영)로 변신에 성공한 대표적인 건설사다. 1970년대 국내 최초로 도시개발사업에 진출해 도시문화 개발의 새 장을 개척했다. 꾸준한 성과를 내 디벨로퍼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서울 동북권 최대 개발사업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노원구 월계동 85의 7 일원에 주거·업무·판매·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2조5000억원에 달한다.
건설사업뿐만 아니라 호텔과 콘도사업 등의 경쟁력도 강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자회사 호텔HDC를 통해 파크 하얏트 서울과 파크 하얏트 부산, 속초 아이파크 콘도 등을 운영하면서 관련 역량을 쌓아왔다는 평가다.
레저사업 등 사업 다각화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원제 골프장인 오크밸리CC, 오크힐스CC, 대중제 골프장인 오크크릭GC 등 총 63홀을 운영 중이다. 스키장 9면으로 구성된 스노우파크와 1105실 규모인 콘도도 운영하고 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11개 동, 1505가구(전용면적 59~114㎡)로 건설됐다. 아이파크만의 첨단시스템이 적용된 점이 눈길을 끈다. 실내외 공기질 정보를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공기질 관리를 돕는 클린에어시스템을 운영한다.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지할 수 있는 공기질 측정기가 천장에 설치된다. 단지 내 놀이터에는 미세먼지 알림 시스템도 설치된다. 가로등에 내장된 LED의 색상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입주민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도 도입된다. 단지 옥상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공용부 전기료와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단지 중앙에는 숲과 잔디마당으로 구성된 중앙공원을 마련했다. 중앙공원 테두리에는 400m의 원형트랙과 1㎞의 산책로를 설치했다. 놀이시설, 어린이집, 북카페형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중랑천 생태하천을 따라 산책과 조깅, 라이딩 등의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 차량 5분 거리 이내에 용마산, 아차산 등이 있어 도심 속에서 녹지환경을 즐길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단지 주변에 서울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이 있어 강남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왼편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강변북로 이동이 쉽다. 사가정로를 이용해 동대문구, 종로구 등 강북의 주요 도심권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도 장점이다. 단지 남측에 있는 홈플러스 면목점이 가깝다. 경희대병원,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국립서울병원 등 대형 병원도 반경 3㎞ 내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면동초, 중화중, 면목중·고교, 혜원여고, 대원외국어고 등도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국어대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차별화된 기획력으로 지역 랜드마크 만들 것"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사진)는 그린에너지 대상을 받은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가 교육 문화 공원 등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이파크만의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그린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비결로 꼽았다. 권 대표는 “실내외 공기질 정보를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실내 공기질 관리를 돕는 시스템인 HDC클린에어시스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권 대표는 “뛰어난 상품기획력도 HDC현대산업개발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약 43만 가구에 달하는 국내 주택 누적 최다 공급실적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기획력을 축적했다는 게 권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여타 건설사들이 시행사가 주관하는 아파트를 단순 시공하는 도급사업을 위주로 진행하는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지 선정 및 매입부터 기획·시공·분양·마케팅까지 총괄하는 등 자체적인 역량을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혁신적 디자인과 조경을 적용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권 대표는 “아파트는 다 똑같다”란 편견을 깨고 싶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파크 단지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사서 디벨로퍼 '변신'…호텔·레저 등 사업 분야 넓혀
HDC현대산업개발은 일반 건설사에서 탈피해 디벨로퍼(개발사업 발굴·기획·운영)로 변신에 성공한 대표적인 건설사다. 1970년대 국내 최초로 도시개발사업에 진출해 도시문화 개발의 새 장을 개척했다. 꾸준한 성과를 내 디벨로퍼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서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서울 동북권 최대 개발사업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노원구 월계동 85의 7 일원에 주거·업무·판매·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2조5000억원에 달한다.
건설사업뿐만 아니라 호텔과 콘도사업 등의 경쟁력도 강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자회사 호텔HDC를 통해 파크 하얏트 서울과 파크 하얏트 부산, 속초 아이파크 콘도 등을 운영하면서 관련 역량을 쌓아왔다는 평가다.
레저사업 등 사업 다각화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원제 골프장인 오크밸리CC, 오크힐스CC, 대중제 골프장인 오크크릭GC 등 총 63홀을 운영 중이다. 스키장 9면으로 구성된 스노우파크와 1105실 규모인 콘도도 운영하고 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