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다울릉호텔, 모든 객실 바다 조망…침대서 '울릉도 일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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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 호텔대상
부동산 개발업체 랜드원이 경북 울릉군에 공급하는 라마다울릉호텔이 ‘2020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호텔 부문 대상을 받게 됐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의 지역적 입지를 잘 활용한 데다 호텔 내부에서도 동해 바다가 보이도록 한 것 등에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단지는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228의 1에 지하 2층~지상 13층, 261실(연면적 1만1978㎡)로 지어진다. 전용 43㎡ 253실과 전용 86㎡ 8실로 구성된다. 울릉도에 있는 호텔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울릉도는 사계절 내내 개성있는 매력을 지닌 여행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관광객이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38만6000여 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울릉도 대표 항구인 사동항은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 10월부터 5000t급 여객선과 국제크루즈여객선이 사동항에 취항할 수 있게 된다. 2025년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전국 어디에서나 한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해안일주도로가 개통된 것도 울릉도가 관광지로서 가지는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단지는 모든 객실을 남향으로 설계했다. 각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전국에서 가장 빠른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울릉도의 입지 환경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다.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하층부는 한쪽면에 통유리를 설치해 투명성과 개방성을 강조했다. 건물 후면부에는 공용 라운지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세미나실, 소회의실, 대연회장, 야외 휴게실, 피트니스센터, 루프톱 카페 등이 공용 시설로 제공된다.
글로벌 호텔 체인 라마다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 두 개로 이뤄진 스위트 타입, 개인 침대 세 개로 구성된 트리플 타입, 퀸사이즈 침대가 제공되는 더블 타입, 침대 두 개의 트윈 타입 등으로 객실을 구성한다. 모든 객실에 전기쿡톱과 싱크수전 등이 완비돼 취사가 가능하다. 사동항, 도동항, 울릉공항 예정지 등이 모두 자동차 5분 거리에 있어 관광객 접근성도 좋다.
라마다울릉 관계자는 “울릉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호텔로 공급되는 만큼 내·외관 설계와 마감재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울릉도의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랜드마크 호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희 랜드원 대표(사진)는 ‘2020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호텔 부문 대상을 받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수상작인 라마다울릉호텔은 경북 울릉군에 들어서는 관광 숙박시설이다.
전국에서 가장 빠른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입지를 고려해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대표는 “‘신비의 섬에서 즐기는 힐링 라이프’라는 콘셉트를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좋은 호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상 단지와 관련해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비경과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울릉도를 소비자가 더 잘 누릴 수 있도록 할지 고민하다가 호텔 건설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며 “높은 수준의 상품을 고안하기 위해 수많은 현장을 직원들과 함께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으로 노력한 보람을 느끼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울릉도가 관광지로서 가지는 매력을 더 잘 알릴 수 있도록 창조적이면서 실용적인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랜드원은
부동산 개발업체 랜드원은 지난해 대구에서 설립됐다. ‘울릉도의 관광 인프라 확충’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울릉도 최고 호텔을 건설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창희 랜드원 대표는 건설업계에서 20여 년 동안 경력을 쌓았다. 그는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경영철학을 강조하는 최고경영자(CEO)다. 이 대표는 “사람을 위한, 사람이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 낸다면 사업의 성공은 따라오게 마련”이라고 항상 말한다. 이 같은 생각에 따라 랜드원은 소비자 욕구를 최대한으로 반영한 건축물을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랜드원은 설립 후 곧바로 울릉도 거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원하는 프리미엄급 호텔 설립을 추진했다. 변변한 숙박시설과 세미나 시설이 없는 울릉도에 관광 인프라를 공급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이 또한 ‘사람’을 생각하는 경영철학에 따른 발상이었다.
랜드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상품 혁신을 통해 ‘누구나 욕심내는 공간’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수요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상품을 개발해 고객만족도를 충족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단지는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228의 1에 지하 2층~지상 13층, 261실(연면적 1만1978㎡)로 지어진다. 전용 43㎡ 253실과 전용 86㎡ 8실로 구성된다. 울릉도에 있는 호텔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울릉도는 사계절 내내 개성있는 매력을 지닌 여행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관광객이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38만6000여 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울릉도 대표 항구인 사동항은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 10월부터 5000t급 여객선과 국제크루즈여객선이 사동항에 취항할 수 있게 된다. 2025년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전국 어디에서나 한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해안일주도로가 개통된 것도 울릉도가 관광지로서 가지는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단지는 모든 객실을 남향으로 설계했다. 각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전국에서 가장 빠른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울릉도의 입지 환경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다.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하층부는 한쪽면에 통유리를 설치해 투명성과 개방성을 강조했다. 건물 후면부에는 공용 라운지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세미나실, 소회의실, 대연회장, 야외 휴게실, 피트니스센터, 루프톱 카페 등이 공용 시설로 제공된다.
글로벌 호텔 체인 라마다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 두 개로 이뤄진 스위트 타입, 개인 침대 세 개로 구성된 트리플 타입, 퀸사이즈 침대가 제공되는 더블 타입, 침대 두 개의 트윈 타입 등으로 객실을 구성한다. 모든 객실에 전기쿡톱과 싱크수전 등이 완비돼 취사가 가능하다. 사동항, 도동항, 울릉공항 예정지 등이 모두 자동차 5분 거리에 있어 관광객 접근성도 좋다.
라마다울릉 관계자는 “울릉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호텔로 공급되는 만큼 내·외관 설계와 마감재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울릉도의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랜드마크 호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희 랜드원 대표 "창조적 프로젝트로 울릉도 아름다움 알리겠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호텔에서도 섬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동해 바다의 아름다움을 최대한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이창희 랜드원 대표(사진)는 ‘2020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호텔 부문 대상을 받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수상작인 라마다울릉호텔은 경북 울릉군에 들어서는 관광 숙박시설이다.
전국에서 가장 빠른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입지를 고려해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대표는 “‘신비의 섬에서 즐기는 힐링 라이프’라는 콘셉트를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좋은 호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상 단지와 관련해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비경과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울릉도를 소비자가 더 잘 누릴 수 있도록 할지 고민하다가 호텔 건설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며 “높은 수준의 상품을 고안하기 위해 수많은 현장을 직원들과 함께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으로 노력한 보람을 느끼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울릉도가 관광지로서 가지는 매력을 더 잘 알릴 수 있도록 창조적이면서 실용적인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랜드원은
거주민·관광객 '윈윈'하는 울릉도 최고 호텔 꿈꿔
부동산 개발업체 랜드원은 지난해 대구에서 설립됐다. ‘울릉도의 관광 인프라 확충’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울릉도 최고 호텔을 건설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창희 랜드원 대표는 건설업계에서 20여 년 동안 경력을 쌓았다. 그는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경영철학을 강조하는 최고경영자(CEO)다. 이 대표는 “사람을 위한, 사람이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 낸다면 사업의 성공은 따라오게 마련”이라고 항상 말한다. 이 같은 생각에 따라 랜드원은 소비자 욕구를 최대한으로 반영한 건축물을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랜드원은 설립 후 곧바로 울릉도 거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원하는 프리미엄급 호텔 설립을 추진했다. 변변한 숙박시설과 세미나 시설이 없는 울릉도에 관광 인프라를 공급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이 또한 ‘사람’을 생각하는 경영철학에 따른 발상이었다.
랜드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상품 혁신을 통해 ‘누구나 욕심내는 공간’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수요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상품을 개발해 고객만족도를 충족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