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 29일 오후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수능 법회서 학부모들이 수능 고득점 발원초를 놓고 있다. 사진=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교육부가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 29일 오후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수능 법회서 학부모들이 수능 고득점 발원초를 놓고 있다. 사진=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부가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

교육부는 30일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는 경찰의 경호 아래 각 시험지구로 운송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운송·배부에는 시험 지구별 인수 책임자와 관계자, 중앙협력관 등 총 400여 명이 동원된다.

문제지와 답안지는 수능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 별도 보관 장소에 보관되고, 수능 당일인 다음 달 3일 아침 각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교육부는 안전하고 원활한 문답지 운송을 위해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운송 차량을 만났을 경우 차량 사이로 끼어들지 않는 등 경찰의 지시와 유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49만3433명이 지원한 2021학년도 수능은 다음 달 3일 전국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