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소비와 투자가 다시 전월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생산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제자리걸음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줄었다.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은 각각 3.3%, 0.1%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소비는 1~3월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4~6월 전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7월 -6%였다가 8~9월 다시 전월 대비 증가했었다. 3달 만에 다시 전월 대비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