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팩트체크] 경동제약 "코로나 관련 계약, 논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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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라민, 수출 허가 획득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원료 관련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원료 관련
30일 경동제약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오후 1시4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3.82% 상승 중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수출용 원료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경동부시라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시라민은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캐나다 제약사 리바이브테라퓨틱스는 부시라민 성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지난 7월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경동제약은 이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동부시라민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았다. 완제품이 아닌 제조용 원료 수출에 대한 허가다.
회사에 따르면 경동부시라민 수출 허가는 일본 기업과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의 원료로 공급하기 위해 조율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것이다. 경동제약은 2017년부터 경동부시라민을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원료로 일본 기업에 수출하기 위해, 일본약전(JP) 규격에 맞는 원료 합성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일본 측의 철저한 순도 관리로 인해 여러번 샘플을 주고 받으며 추가적인 공정 개선을 거쳤다.
회사에 따르면 아직 수출과 관련한 조율이 진행 중이다. 현재 기존 업체와 조율 중이고, 다른 일본 업체에서도 추가적으로 문의가 왔다는 설명이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현재 부시라민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 수출 계약을 맺었거나 논의를 진행 중인 곳은 없다”며 “향후 부시라민이 코로나 치료제로 승인된다면 원료를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업계에서는 최근 수출용 원료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경동부시라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시라민은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캐나다 제약사 리바이브테라퓨틱스는 부시라민 성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지난 7월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경동제약은 이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동부시라민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았다. 완제품이 아닌 제조용 원료 수출에 대한 허가다.
회사에 따르면 경동부시라민 수출 허가는 일본 기업과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의 원료로 공급하기 위해 조율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것이다. 경동제약은 2017년부터 경동부시라민을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원료로 일본 기업에 수출하기 위해, 일본약전(JP) 규격에 맞는 원료 합성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일본 측의 철저한 순도 관리로 인해 여러번 샘플을 주고 받으며 추가적인 공정 개선을 거쳤다.
회사에 따르면 아직 수출과 관련한 조율이 진행 중이다. 현재 기존 업체와 조율 중이고, 다른 일본 업체에서도 추가적으로 문의가 왔다는 설명이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현재 부시라민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 수출 계약을 맺었거나 논의를 진행 중인 곳은 없다”며 “향후 부시라민이 코로나 치료제로 승인된다면 원료를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