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천지 명단 누락'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에 징역형 구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파장 A씨에 징역 2년 구형
초기 방역 실패 책임 있다고 판단
피고인 측, 무죄 입장 고수
초기 방역 실패 책임 있다고 판단
피고인 측, 무죄 입장 고수

대구지검은 30일 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지파장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B씨 등 4명에게는 징역 1년6월, 나머지 3명은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방역 실패의 모든 책임이 신천지 대구교회에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초기 방역 실패로 대구에서 코로나19가 번졌고 신천지도 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피고인과 변호인 측은 대구시가 전체 교인 명단을 요구한 것은 역학조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무죄 입장을 고수했다.
피고인 8명 가운데 지파장 A씨 등 지파 핵심 관계자 2명은 구속 상태다. 나머지 6명은 불구속 상태로 기소됐다. A씨 등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년 1월15일 열릴 예정이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