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KT엠하우스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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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털 커머스 강화"
내년 7월 합병 마무리
내년 7월 합병 마무리
KT그룹 계열사인 KTH와 KT엠하우스가 합병을 결정했다. T커머스와 모바일 쿠폰 부문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두 회사의 통합으로 KT가 디지털 상거래 분야에서 갖고 있는 경쟁력이 한층 더 강해졌다는 평가다.
KTH와 KT엠하우스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KTH다. KT엠하우스 주식 1주당 KTH 신주 13.3주가 배정된다.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와 주주총회(내년 5월) 등을 거쳐 내년 7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합병 법인은 KT그룹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KTH의 주요 사업은 T커머스(디지털 홈쇼핑), 콘텐츠 디지털 배급 등이다. 국내 최초 T커머스인 K쇼핑을 선보인 뒤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AI 대화형 커머스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최근 3년 동안 K쇼핑 매출은 매년 30% 넘게 늘었다.
KT엠하우스는 모바일 쿠폰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의 선도적 사업자다. 모바일 쿠폰 ‘기프티쇼’의 판매 금액은 올해 5000억원을 넘어섰다. 유료서비스 통합상품인 ‘KT통합상품권’ 등도 통신사 최초로 출시했다. KT엠하우스의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7%에 달한다. 영업이익도 연평균 21% 증가했다.
이필재 KTH 대표는 “두 회사는 ICT 기반으로 커머스 경쟁력을 갖췄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해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KTH와 KT엠하우스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KTH다. KT엠하우스 주식 1주당 KTH 신주 13.3주가 배정된다.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와 주주총회(내년 5월) 등을 거쳐 내년 7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합병 법인은 KT그룹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KTH의 주요 사업은 T커머스(디지털 홈쇼핑), 콘텐츠 디지털 배급 등이다. 국내 최초 T커머스인 K쇼핑을 선보인 뒤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AI 대화형 커머스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최근 3년 동안 K쇼핑 매출은 매년 30% 넘게 늘었다.
KT엠하우스는 모바일 쿠폰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의 선도적 사업자다. 모바일 쿠폰 ‘기프티쇼’의 판매 금액은 올해 5000억원을 넘어섰다. 유료서비스 통합상품인 ‘KT통합상품권’ 등도 통신사 최초로 출시했다. KT엠하우스의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7%에 달한다. 영업이익도 연평균 21% 증가했다.
이필재 KTH 대표는 “두 회사는 ICT 기반으로 커머스 경쟁력을 갖췄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해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