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가처분신청 내일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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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의 운명을 가를 강성부펀드(KCGI)의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내달 1일 나온다.
3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을 상대로 신청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사건의 결정이 내달 1일 나올 예정이다.
한진칼의 대주주로서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을 놓고 갈등해온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18일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반발해 가처분을 신청했다. KCGI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 직후부터 산업은행의 한진칼 투자가 조 회장의 경영권·지배권 방어를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두 항공사의 통합을 위해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하고, 이 가운데 5000억원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5일 가처분 심문을 열고 늦어도 내달 2일 전까지는 결론을 내겠다고 했다. 산은의 한진칼 유상증자 납입일이 내달 2일이기 때문에 늦어도 1일까지는 법원의 판단이 나와야 해서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3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을 상대로 신청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사건의 결정이 내달 1일 나올 예정이다.
한진칼의 대주주로서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을 놓고 갈등해온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18일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반발해 가처분을 신청했다. KCGI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 직후부터 산업은행의 한진칼 투자가 조 회장의 경영권·지배권 방어를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두 항공사의 통합을 위해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하고, 이 가운데 5000억원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5일 가처분 심문을 열고 늦어도 내달 2일 전까지는 결론을 내겠다고 했다. 산은의 한진칼 유상증자 납입일이 내달 2일이기 때문에 늦어도 1일까지는 법원의 판단이 나와야 해서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