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온택트 의원총회에서 이낙연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온택트 의원총회에서 이낙연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기업규제(공정경제) 3법과 고용보험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시대에 뒤떨어진 시장 만능주의와는 결별할 때가 됐다"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재계의 반발이 심한 법안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온택트 의원총회에서 "공정한 경쟁 구조를 만들고 사회의 포용성을 넓히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전제조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정경제 3법과 고용보험법 등 민생과 미래와 상생을 위한 법들을 차질없이 처리해주길 바란다"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가덕도특별법 등 새로 제정하는 법에 대해서도 공청회 등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이행해 법안 처리가 늦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택배법'으로 불리는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을 오는 3일께 처리할 방침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국가정보원법, 경찰법 등 권력기관 개편 법안도 이번 정기국회 중 처리할 계획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