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쇼핑 사업 위해 1조 규모 '챗봇' 스타트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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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온라인 쇼핑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챗봇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페이스북은 30일(현지시간) 고객 서비스 플랫폼과 챗봇(대화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커스터머'(kustomer)를 인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커스터머 인수 대금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계약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커스터머 시장가치를 10억달러(1조1000억원)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스터머는 온라인 대고객 서비스를 하나의 화면에 구현하고, 고객 문의에 자동으로 응답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다.
외신들은 지난 5월 온라인 쇼핑 서비스 '페이스북 숍'을 출범시킨 페이스북이 전자상거래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커스터머 인수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페이스북 숍'은 중소기업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활용해 자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CNBC 방송은 "페이스북은 커스터머 인수를 통해 페이스북 숍에 고객 서비스 기능을 추가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고, 로이터통신은 "이번 거래는 페이스북의 전자상거래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페이스북은 30일(현지시간) 고객 서비스 플랫폼과 챗봇(대화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커스터머'(kustomer)를 인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커스터머 인수 대금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계약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커스터머 시장가치를 10억달러(1조1000억원)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스터머는 온라인 대고객 서비스를 하나의 화면에 구현하고, 고객 문의에 자동으로 응답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다.
외신들은 지난 5월 온라인 쇼핑 서비스 '페이스북 숍'을 출범시킨 페이스북이 전자상거래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커스터머 인수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페이스북 숍'은 중소기업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활용해 자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CNBC 방송은 "페이스북은 커스터머 인수를 통해 페이스북 숍에 고객 서비스 기능을 추가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고, 로이터통신은 "이번 거래는 페이스북의 전자상거래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