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전문 엔지니어의 정밀 진단을 전국 오토큐에서 제공하는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기아차
기아차가 전문 엔지니어의 정밀 진단을 전국 오토큐에서 제공하는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기아차
기아차가 전문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전국 오토큐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기아차는 1일부터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이 지정한 오토큐에 방문해 차량을 세밀하게 진단하는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인천·광주 지역 124개 오토큐에서 시범 운영한다. 내년에는 전국 800여개 오토큐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의 전문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는 전국 18개의 직영 서비스센터 위주로 제공돼 고객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기아차가 이번에 도입한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는 간편한 예약을 통해 전문 엔지니어의 고난이도 차량 진단과 정비를 가까운 오토큐에서 받을 수 있는 고객 방문 차량 진단 서비스다.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은 기아차 통합 모바일 고객 앱(운영프로그램) 'KIA VIK' 또는 기아 레드멤버스 사이트에서 하이테크 서비스 가능 항목을 확인하고 신청 후 가까운 오토큐로 방문하면 점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신청 고객 차량을 대상으로 고객 요청사항 점검과 차량 진단 내용 상세 설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제는 가까운 오토큐에서도 전문 엔지니어의 정밀진단과 점검을 받을 수 있게 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엔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전문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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