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89일 만에 코로나19 지역감염 발생…당국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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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89일 만에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와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일 베트남 정부 뉴스 사이트 등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전날 호찌민시에 거주하는 32세 남자인 영어학원 강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A씨가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학생들을 가르쳤던 호찌민 시내 학원 여러 곳과 A 씨가 방문한 카페, 가라오케(유흥주점) 등의 영업을 중단시키고,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당국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베트남항공 남자 승무원 B(28) 씨와 같은 집에서 생활하다 코로나19에 걸렸다.
B 씨는 지난달 14일 일본발 베트남항공 여객기를 타고 호찌민으로 돌아온 뒤 18일까지 베트남항공 격리시설에 머물렀고, 이 과정에 2차례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오자 자가 격리로 전환됐다.
B 씨는 자가 격리 기간에 A 씨는 물론 어머니, 여자 친구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에 따라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7월 25일 유명 관광지인 다낭에서 100일 만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15개 지역으로 확산, 551명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9월 2일 이후에는 88일 연속 국내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1일 베트남 정부 뉴스 사이트 등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전날 호찌민시에 거주하는 32세 남자인 영어학원 강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A씨가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학생들을 가르쳤던 호찌민 시내 학원 여러 곳과 A 씨가 방문한 카페, 가라오케(유흥주점) 등의 영업을 중단시키고,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당국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베트남항공 남자 승무원 B(28) 씨와 같은 집에서 생활하다 코로나19에 걸렸다.
B 씨는 지난달 14일 일본발 베트남항공 여객기를 타고 호찌민으로 돌아온 뒤 18일까지 베트남항공 격리시설에 머물렀고, 이 과정에 2차례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오자 자가 격리로 전환됐다.
B 씨는 자가 격리 기간에 A 씨는 물론 어머니, 여자 친구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에 따라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7월 25일 유명 관광지인 다낭에서 100일 만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15개 지역으로 확산, 551명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9월 2일 이후에는 88일 연속 국내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