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창녕 서울 사업장에 스마트워크 센터…'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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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토양·뿌리부터 바꾼다
대동공업은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기업문화 체질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기업의 존속을 좌우할 요인을 ‘사람’으로 보고 구성원의 자율성을 극대화해 창의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 중심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동공업은 이와 함께 구성원의 수평적 소통과 협업 활성화를 통한 창의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문화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유연근무제 등 복무 제도, 회의·보고 문화 등 일하는 방식을 혁신했다는 평가다.
기존 위계질서 타파와 수평적 소통 문화 조성을 위해 본부장 집무실을 폐쇄했다. 임직원에게 개인 사물함을 배정하고, 사업장 사무동의 각 층에 공용 서고를 설치했다.
사내 협업실(회의실)을 52개(4·6·8인실) 설치했다. 회의실이 200% 늘어난 셈이다. 각 협업룸에는 임직원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아메리카룸’ ‘창조룸’ ‘트랙터룸’ 등 이름을 부여했다. 대구, 경남 창녕, 서울 등 3개 사업장에 각각 공용 사무 공간인 ‘대동 스마트워크 센터’도 설치했다. 출장 직원과 계열사 임직원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화상 회의실도 확대했다. 대동공업의 국내 사업장과 미국·중국·유럽 등 해외 법인, 계열사까지 최대 20개 사업장에서 동시 화상회의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대동공업 관계자는 “공간 혁신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빠른 상황 대처의 원동력이 됐다”며 “한 명의 확진자도 없이 적기에 제품을 공급해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동공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경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연구개발(정밀농업), 생산(스마트팩토리), 유통(물류혁신)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활동이다. 디지털 업무방식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ERP(전사적자원관리) 및 MES(제조실행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전사적으로 추진되는 DT 혁신활동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DT추진단’을 신설했다.
대동공업 관계자는 “미래농업이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것이기에 업무 생산성의 극대화가 수반돼야 한다”며 “외부 컨설팅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션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DT추진단을 통해 생산과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대동공업은 이와 함께 구성원의 수평적 소통과 협업 활성화를 통한 창의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문화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유연근무제 등 복무 제도, 회의·보고 문화 등 일하는 방식을 혁신했다는 평가다.
기존 위계질서 타파와 수평적 소통 문화 조성을 위해 본부장 집무실을 폐쇄했다. 임직원에게 개인 사물함을 배정하고, 사업장 사무동의 각 층에 공용 서고를 설치했다.
사내 협업실(회의실)을 52개(4·6·8인실) 설치했다. 회의실이 200% 늘어난 셈이다. 각 협업룸에는 임직원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아메리카룸’ ‘창조룸’ ‘트랙터룸’ 등 이름을 부여했다. 대구, 경남 창녕, 서울 등 3개 사업장에 각각 공용 사무 공간인 ‘대동 스마트워크 센터’도 설치했다. 출장 직원과 계열사 임직원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화상 회의실도 확대했다. 대동공업의 국내 사업장과 미국·중국·유럽 등 해외 법인, 계열사까지 최대 20개 사업장에서 동시 화상회의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대동공업 관계자는 “공간 혁신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빠른 상황 대처의 원동력이 됐다”며 “한 명의 확진자도 없이 적기에 제품을 공급해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동공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경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연구개발(정밀농업), 생산(스마트팩토리), 유통(물류혁신)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활동이다. 디지털 업무방식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ERP(전사적자원관리) 및 MES(제조실행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전사적으로 추진되는 DT 혁신활동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DT추진단’을 신설했다.
대동공업 관계자는 “미래농업이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것이기에 업무 생산성의 극대화가 수반돼야 한다”며 “외부 컨설팅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션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DT추진단을 통해 생산과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