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는 컬러디자인센터에서 2021년을 위한 '올해의 컬러뉘앙스 키워드'를 '메타-버스'로 정하고 다섯 가지 컬러를 제안했다고 2일 발표했다.
메타-버스(Meta-Birth)는 메타(Meta)와 리버스(Rebirth)를 결합한 '초월적 재탄생'을 의미한다. 2021년은 삼화페인트 창립 75주년이 되는 해다. 오랜 세월 축적해 온 연구개발 기술과 세대를 뛰어넘는 혁신으로 인류가 팬데믹을 이겨내고 더 나은 일상을 창조할 수 있게 하려는 기대를 내포한다.
메타-버스를 표현하는 5개의 컬러는 애쉬 그레이(Ash Gray), 라벤더 더스트(Lavender Dust), 갈릭 크림(Garlic Cream), 토마토 수프(Tomato Soup), 정글(Jungle)로 구성돼 있다. 견고하면서도 차분한 안정감, 디지털 전환, 새로운 시대를 향한 생명력과 변혁, 그리고 인류애를 표현한다.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 라이프스타일 분석으로 도출한 '올해의 컬러뉘앙스'는 인테리어, 자동차, 가전, IT산업 등 컬러디자인 관련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컬러 흐름을 말한다.
이상희 컬러디자인센터 센터장은 "컬러뉘앙스는 글로벌 리서치 등의 컬러 변화 추이에서 중요성과 영향력 증가폭이 가장 두드러지는 색상계열에 주목한다"며 "컬러디자인에 있어 감성 표현에 중요한 뉘앙스를 제안하기 때문에 다른 트렌드컬러와 함께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